[프라임경제]4월 1일은 만우절이다. 이번 만우절에는 애교 섞인 장난을 한번쯤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이러한 장난이 큰 웃음을 불러와 생활의 활력을 더해줄 수 있다
이번 만우절에는 어떤 제품들이 인기가 있는지 알아보자.
‘어디 아파? 어쩌다 그런 거야?’ 멀쩡하던 사람이 어느 날 깁스를 하고 나타난다면 사람들은 깜짝 놀라게 된다.
‘연출용 깁스’를 활용해 팔과 다리를 다친 것처럼 연출해 보자.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에서 각 1만6,000원과 2만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먼저 연출용 깁스의 틀을 물에 살짝 적신 후 환부에 대고 형태를 잡은 후 붕대로 감아주면 감쪽같이 깁스로 보인다. 절뚝거리거나 불편해하는 연기력이 더해진다면 눈속임 성공확률100%.
유리나 벽에 던지면 퍼졌다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엽기똥’도 있다. 실제의 똥과 똑같이 생겨 벽에 던질 경우 설사처럼 퍼진다. 상대방의 책상 위에 올려두거나 지나가는 통로에 놓으면 면 깜짝 놀라면서 피하게 된다. G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한다.
신기한 ‘유령책꽂이’( 사진1)도 활용할 만 하다. 유령책꽂이는 책을 모두 꽂아놓은 후에 책꽂이의 형태가 전혀 보이지 않아 벽면에 책이 둥둥 떠있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얇은 스틱 형태의 제품을 벽면에 부착한 후 책을 꽂아 사용하면 된다. 가격은 1만9,900원이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총알을 맞은 것 같은 스티커와 긁혀서 스크레치가 생긴 것 같은 엽기 스티커 세트를 1만4,500원에 판매한다. 상대방의 차에 스티커를 몰래 부착 해 두면 된다. 자신의 차를 본 순간 깜짝 놀라는 모습이 흥미진진하다.
‘나도 바바리맨?’ 바지 위에 있는 엉덩이 모형의 반바지를 입으면 바바리맨으로 보일 수 있다. 반바지 뒤쪽이 엉덩이 모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갑자기 겉옷을 펼치거나 올리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게 된다. 짧은 비명소리 후 터지는 폭소라 더욱 즐겁다. 가격은 각 4,900원.
엽기몰(www.yupgymall.com)에서도 이러한 눈속임 제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껌을 권하는 척 하면서 상대방에게 물을 발사할 수 있는 ‘껌모양 물총’도 만우절 눈속임 제품으로 그만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깜짝 놀라는 상대방의 반응이 한바탕 웃음을 자아낼 수 있기 때문. 이 제품은 3,000원에 판매한다.
서프라이즈 소품들도 인기. 흰 셔츠를 입은 팔 모양의 ‘서프라이즈 팔’( 사진2)은 서랍이나, 문 틈에 끼워놓는 장난감이다.
서랍에서 튀어나와 있는 팔을 본 상대방은 깜짝 놀라게 된다. 단, ‘서프라이즈 팔’을 자동차 트렁크에 끼워놓고 다닐 시에는 신고를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도록. 가격은 2만원이다.
휴대폰 모양의 라이터도 좋다. 벨소리와 램프까지 작동되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없이 휴대폰인줄 알게 된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선물을 해도 괜찮다.
처음에는 고가의 휴대폰인줄 알고 좋아하다가, 라이터라는 것을 알게 되면 허무한 마음이 들기 때문. 무엇보다 재치 있고 기발한 선물로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다. 이 제품은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