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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美에 10만달러 수출계약

김소연 기자 기자  2007.03.26 09: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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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코스닥 등록업체인 피부과학 전문 바이오벤처 네오팜(www.neopharm.co.kr 대표이사 박병덕)이 美 아발론 내추럴 프로덕트(Avalon Natural Products)社와 10만달러 상당의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미 지난 1월 미국 뉴저지주에 현지법인 ‘네오팜USA' 를 설립한 네오팜의 이번 수출계약은‘세라네이드’(Ceranade)란 브랜드로 네오팜의 기술을 적용해 완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ODM 방식(제조업자 자체 설계 생산방식, 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으로 이뤄진다.

네오팜은 1차로 10만달러 상당의 제품을 납품키로 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공급을 통해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발론社는 미국 내에서 천연원료 만으로 만든 스킨케어 제품을 Wholefood Market과 같은 내추럴 스킨케어 시장에서 천연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특히 이번에 수출되는 세라네이드는 아발론 내추럴 프로덕트社가 판매하는 기존 내추럴 컨셉의 스킨케어 브랜드인 ‘알바’와 ‘알바오가닉’ 대비 2배 이상 높은 가격대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시, 판매하게 된다.

세라네이드는 네오팜의 아토피 전문관리 브랜드인 ‘아토팜’에 적용하고 있는 다중층상유화물(MLE: Multi Lamellar Emulsion) 제형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킨 것으로 천연성분 만을 사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네오팜 박병덕 사장은 “이번 ODM 방식을 통한 수출은 네오팜의 기술 및 제품력을 미국시장에서도 입증 받은 것으로 향후 미국시장 확대는 물론 북미 및 유럽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팜은 지난해부터는 영국에 본사를 둔 남성 면도용 스킨케어 제품 전문회사인 KMI측에 ‘K2’라는 브랜드로, 또 다른 내추럴 컨셉 브랜드인 인콤페(Incomfe)에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을 ODM 방식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출의 경우는  네오팜 특허기술인 MLE가 제품의 포장재에 표기됨으로써 장기적인 공급권을 확보하게 되어 해외시장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MLE는 네오팜이 자체 개발한 세라마이드를 이용해 피부지질 구조를 재현한 제형으로, 피부보호막을 회복시켜 피부 본연의 보호, 보습기능을 정상화시키고, 피부장벽이 손상된 아토피와 민감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네오팜의 MLE 기술은 국내및 미국특허를 획득했으며, 연세대 의대, 충남대 의대에서 임상실험과 세계 유수 피부과학회(한국, 미국, 프랑스 등) 저널에 10여차례 이상 소개되었을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네오팜은 아토피 전문 관리 브랜드 ‘아토팜’으로 국내시장에서  3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