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사우디 국영석유화학회사(SABIC: Saudi Basic Industries Corporation)와 “포괄적 협력관계 수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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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식 수출입은행장(왼쪽)이 25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무트락 알모리셰드 사우디국영석유화학회사(SABIC) 부회장과 "포괄적 협력관계 증진에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 ||
아람코와 함께 사우디의 대표기업인 SABIC은 중동 최대, 세계 6위의 석유화학회사로 현재 4,900만톤인 석유화학 제품 생산능력을 2012년까지 8,000만톤으로 증대시킨다는 목표로 대규모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발주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SABIC이 최근 발주한 10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 건설 프로젝트에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을 추진 중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ABIC과 협력관계가 구축됐다”며 “금융지원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SABIC이 발주하는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