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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선수 제2인생…커뮤니케이션 스킬 중요"

대한체육회취업지원센터, 은퇴선수 워크숍…김재현 GSM 대표 강연, 큰 호응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7.04 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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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때 실업 배구구단 해체로 강제 은퇴 후 16년간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두려워 전업주부의 삶을 살고 있는 A씨(42세)는 아직도 선수생활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 자신감이 조금 생겼지만 쉽사리 도전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A씨는 대한체육회 취업지원센터에서 개최한 워크숍에 참여해 해답의 실마리를 찾았다.  

 
대한체육회 취업지원센터(커리어)는 지난 6월26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커리어 회의실에서 '은퇴, 제2인생을 위한 전환점'을 주제로 성황리에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3년 이상 선수경력의 전직 운동선수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스포츠마케팅·컨설팅 전문업체 GSM의 김재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다양한 스포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자신의 삶을 토대로 강연했다. 
 
   전직 배구선수 출신 전업주부의 질문에 김재현 대표는  
전직 배구선수 출신 전업주부의 질문에 김재현 대표는 "전직 배구선수와 전업주부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 대한체육회 취업지원센터
김 대표는 "운동선수는 스포츠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하고, 해당 종목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전하며 "마케팅과 비즈니스의 전반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인적 자원인 휴먼네트워크를 소중히 여긴다면 스포츠 비즈니스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의 고민에 김 대표는 전직 배구선수와 전업주부라는 노하우를 활용해 어린이 성장 프로그램, 체형 교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주민자치센터와 주변 은퇴선수들과 함께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볼 것을 권유하며 고민해결에 나섰다. 
 
김 대표는 강의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것과 기존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드오션을 창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과감하게 도전할 것을 조언하며, 참가자들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커뮤니케이션 스킬 향상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참가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두려움을 가졌을 때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더 빨리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은퇴선수들에게 희망을 주는 커리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김 대표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대한체육회 은퇴선수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1:1 멘토링 프로그램과 더불어 취업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적인 취업과 사회활동의 성공스토리를 함께 공유해 나갈 것"이라며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신태용(전 프로축구 선수) 이외에 전 육상금메달리스트와 전 프로배구선수들이 은퇴 후 △사업가 △수입차 딜러 △체형 관리사 딜러로 제2의 인생을 맞은 다양한 삶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공감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