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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1000곳 돌파

노루페인트·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 비롯 1059개 선정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7.03 11: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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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용노동부(장관 방하남·이하 노동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현장맞춤형으로 키워내며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이 1000개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3년 10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 선정을 시작한 이래 9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기업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를 보여주는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노동부는 산업계·학계·관계부처 관계자 등을 중심으로 참여기업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 총 6회에 걸쳐 1059개 기업을 선정·발표했다. 이번 6차에 선정된 234개 참여기업 중에는 △노루페인트 △한글과 컴퓨터 △한성식품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코리아 △하이모 등 대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이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들은 해당 산업별협의체(SC)·한국폴리텍대학 등의 컨설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올 하반기부터 채용과 동시에 일·학습병행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여기업의 업종은 7대 전략분야를 중심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개발된 분야를 우선적으로 선정, 일학습병행 수료자의 역량을 평가해 인정하고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통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훈련프로그램 개발이 완료된 86개 기업 중 63개 기업(학습근로자 319명)에서 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참여기업에 대한 훈련프로그램 인증이 이뤄짐에 따라 채용되는 학습근로자 수는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참여기업이 구인을 희망할 경우 개별 기업의 신청을 받아 정기적으로 일학습병행 참여기업(구인)-학습근로자(구직) 매칭을 도울 예정이다.

이재흥 고용정책실장은 "독일, 스위스 등 일·학습병행제를 먼저 도입한 선진국보다 여건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짧은 기간에 제도 참여기업이 1000곳이 넘는다는 것은 우리가 가고자 하는 능력중심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이어 "참여기업들의 교육훈련이 제대로 이뤄지도록 현장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제도의 성공적 정착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