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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앞둔 전세살이 평균 4429만원 마련해야

전세가 2년 새 2억6840만서 3억1269만원으로

박지영 기자 기자  2014.07.03 10: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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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 전셋값이 2년 새 평균 4429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소재 아파트 총 118만5528가구 대상의 조사 결과 6월 말 기준 평균 전셋값은 3억1269만원을 기록, 2년 전 2억6840만원에 비해 4429만원가량 뛴 것으로 집계됐다.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였다. 2012년 3억5488만원하던 송파구 평균 전셋값은 2014년 6월 말 현재 4억3899만원으로 8411만원 늘었다. 이어 강남구가 4억2769만원에서 5억592만원으로 7823만원, 서초구가 4억7230만원에서 5억4742만원으로 7512만원 올랐다. 

   2년 전 대비 서울 전세가 상승금액(단위: 만원). ⓒ 부동산써브  
2년 전 대비 서울 전세가 상승금액(단위: 만원). ⓒ 부동산써브
강남3구 전셋값이 유독 많이 뛴 것은 고가·대형아파트가 집중된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일대 잠실리센츠·잠실엘스·레이크팰리스 전셋값이 1억원 이상 올랐으며, 강남구에서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와 도곡렉슬·대치동 동부센트레빌이 1억원 넘게 뛰었다. 서초구 역시 반포동 반포자이·반포리체·래미안퍼스티지가 1억원가량 급증했다.
 
이 밖에 용산구 전세값이 3억6464만원에서 4억3116만원으로 6652만원, 성동구는 2억7161만원에서 3억3499만원으로 6338만원 증가했다. 여기에 △마포구 △동작구 △중구 △종로구 등지도 2년 새 평균 전세가가 5000만원 이상 뛰었다.

특히 평균 전세가가 1억8000만원선이었던 중랑구와 강북구는 2년 새 1747만~2504만원 정도 오르면서 2억원대로 진입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같은 전셋값 상승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작년과 달리 올해는 그간 치솟았던 전세가에 대한 피로감과 비수기로 안정화된 모습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매가 하락에 대한 불안감으로 여전히 전세를 선호하기 때문"이라며 "전세 재계약을 앞둔 세입자는 추가 전세금 마련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