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5일 우리나라의 주력 플랜트 수출시장인 사우디 리야드에서 사상 처음으로 한-중동, 플랜트산업 협력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산업자원부와 KOTRA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야마니 사우디 상공부장관을 비롯해, 사우디, UAE 등 7개국에서 핵심 발주처
관계자 170여명과 우리나라 EPC업체 관계자 80여명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주 산업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1970년대 사우디를 밑거름으로 우리 플랜트 산업이 발전하게 되었음”을 강조하고 “잠재력을 모아 상호 발전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금번 심포지움에서는 양국 관계자가 “한국의 플랜트 산업현황”과 “사우디의 산업클러스터 개발현황”을 각각 발표하는 한편, 사우디, UAE, 알제리 3개국 발주처 CEO들이 자국의 프로젝트 발주계획을 발표하는 등 기업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으로 우리 기업이 사우디에서 추진 중인 발전, 석유화학 등 10건 프로젝트(약 164억불 규모) 뿐 아니라, 중동지역에서 플랜트 수주를 지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우디 및 인근 중동국가 발주처, 바이어 등 약 180개사가 우리기업들과 활발한 수주상담을 했고, 수주상담액이 253백만불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