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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평창동계올림픽 첫 공식후원사 "기가토피아 실현"

유무선 통신·ICT 인프라 제공…올림픽 전용 전송망 구축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7.01 16: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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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T(030200·회장 황창규)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첫 번째 공식후원사로 선정돼 통신분야 서비스 제공 및 올림픽 전용 전송망을 구축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장애인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 이하 조직위)와 KT는 KT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통신 부문에 대한 공식후원사 협약식을 1일 개최했다.

   황창규 KT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일 KT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 KT  
(오른쪽부터)황창규 KT 회장과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김진선 2018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1일 KT 광화문 사옥 올레스퀘어에서 통신부문 공식 후원사 협약을 체결했다. ⓒ KT
2014 소치 IOC 디브리빙을 위해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이번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와 관련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IOC 위원장이 짧은 방한 일정 중 협약식에 참가한 것은 전례가 드문 일로, 평창동계올림픽에 기대가 크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재계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T와의 협력을 통해 윈윈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현장감 있는 모바일 생중계과 홀로그램 방송 등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전세계 축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황 회장은 "최첨단 융합 기술을 통해 앞서 있는 IT 기술로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대회를 만들 것"이라며 "KT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날개를 달고, ICT 강국에서 새 지평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희경 KT 기업IT사업본부장에 따르면 황창규 KT 회장은 이번 공식 후원사 선정 때 합리적 후원규모로 협상할 수 있도록 지시를 내리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KT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망 △업무망 △인터넷 △와이파이 등 올 아이피(All-IP) 기반의 대회 통신망과 △중계회선 △방송서킷장비 △인터넷TV(IPTV) △케이블TV(CATV) 등 초고화질 영상전송 방송중계망을 구축하게 된다.

또 △3G △4G △5G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무선통신망과 방화벽·전송 등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및 민원상담센터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설 지원하고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설치한다. 통신 분야 서비스 대상은 총 54곳으로, 경기장과 공항·공영행사장 및 선수촌·숙소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KT는 안정적 평창올림픽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테라급 대용량 올림픽 전용 전송망을 구축한다. △평창클러스터 △강릉코스탈 △보광 △정선 지역을 전용 전송망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KT는 ICT 미래기술을 선점·공급하고 독점적 마케팅 권리를 활용해 △기가토피아 실현 △사업 매출 상승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꾀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직위는 KT에 △대회 관련 지정 엠블럼 및 기타 지식재산권 사용 △해당 카테고리 내에서의 독점적 제품공급 △쇼케이싱 등 프로모션 활동 △스폰서 로고 노출 △대회 중 숙박·입장권 우선 구매권 △AD카드·교통지원·호스피탈리티 권리 등 최고 후원등급(Tier 1)으로서의 다양한 마케팅 권리를 제공한다.

이날 황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 후원으로 하계올림픽·아시안게임·월드컵 4대 스포츠 국제 행사를 개최한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며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로서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조직위원회 및 IOC와 협력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안정적이고 안전한 '기가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위원장은 "KT가 공식후원사로 참여함으로써 평창동계올림픽 비전인 선수중심·경기중심으로 최고의 대회 개최는 물론 △문화 △환경 △평화 △경제 올림픽을 실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KT 후원을 기점으로 조직위가 필요로 하는 은행·자동차·항공 등 타 후원사 유치에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88서울올림픽 △2002한일월드컵 △부산아시안게임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G20서울세계정상회의 등우리나라가 개최한 대규모 국제 행사의 공식 통신사업자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은 2018년 2월9일부터 17일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