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동통신 3사가 내달 1일부터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함에 따라 내일부터 광대역 LTE-A 3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지난 19일 삼성전자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이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출시된 후,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각각 27일·26일 판매를 시작하며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선보였다.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 시점이 7월1일인 이유는 미래창조과학부의 광대역 주파수 1.8GHz 할당조건 때문이다.
1.8GHz 대역을 할당받은 KT의 경우, 경쟁사가 전국서비스를 먼저 실시하지 않는 이상 내달 1일까지 이 서비스를 내놓을 수 없다. 또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커버리지와 품질 측면에서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두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 21만 LTE 기지국 구축…멤버십 혜택 제공
SK텔레콤은 21만 LTE 기지국을 구축, 전국 85개 모든 시와 전국 78개 군 내 읍·면 주요 지역 등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역을 확보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150여 △해수욕장 △국립공원 △휴양림 △계곡 △사찰 등에 광대역 LTE-A 구축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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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은 전국망 수준의 넓은 서비스 지역을 확보함에 따라 '광대역 LTE-A' 이용자 조기 확대를 기대했다. ⓒ SK텔레콤 |
또, 광대역 LTE-A 스마트폰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2012년 7월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을 쓰면 광대역 LTE-A 서비스 지역에서 광대역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850MHz 대역에서 100만 중계기를 활용해 촘촘하게 구축된 전국망을 구축한 데 이어 두번째 LTE망인 1.8GHz 대역의 기지국 구축을 서둘러왔다. 광대역 LTE-A 서비스는 각 이통사별 두 번째 주파수 기지국의 커버리지에 좌우되는 이유에서다. 이에 SK텔레콤은 LTE-A와 광대역 LTE망을 모두 확대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내달부터 광대역 LTE-A 단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무한 멤버십' 혜택과 'T프리미엄' 무제한 이용 혜택을 준다.
내달 말까지 광대역 LTE-A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게는 기존 멤버십 등급에 상관 없이 '골드' 등급이 내달 4일부터 기본 부여된다. 연말까지 멤버십 할인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내달 4일 이후 구매 고객은 가입 즉시 골드 등급 부여 및 무한 멤버십 혜택이 적용된다.
광대역 LTE-A 단말을 구매 후 LTE 52 이상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내달 1일부터 LTE 특화 콘텐츠 서비스 'T프리미엄'에서 영화·드라마·예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연말까지 무제한 제공한다. T프리미엄 포인트로 'B tv 모바일'의 월정액 상품도 결제할 수 있어, 실시간 TV· TV 다시보기 상품까지 별도 비용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KT,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 시작 맞춰 결합상품 내놔
KT도 내일 1일부터 광대역LTE 기지국을 기반으로 최대 225Mbps의 빠르고 안정적인 광대역LTE-A 서비스를 전국 85개 모든 시와 주요 읍, 면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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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델들이 경상북도 포항시 호미곶에서 전국에서 즐길 수 있는 KT 광대역LTE-A 서비스를 알리고 있다. ⓒ KT |
KT 관계자는 "광대역 LTE-A와 관련한 프로모션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오늘 발표한 결합상품을 이용하면 광대역 LTE-A에 따른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광대역 LTE-A 전국서비스를 시작하는 내달 1일 모바일만 묶어도 요금할인을 제공하는 '우리가족 무선할인' 결합상품을 출시한다. 3G·LTE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재약정 고객이 KT 모바일 회선을 가족 내 KT 모바일 회선과 결합하면 24개월간 본인의 이용요금에 따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0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결합할인은 결합 인원·순서에 상관없이 가족 개개인이 사용하는 요금 구간에 따라 각각의 회선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다. 이 중 동일 명의 회선도 2회선까지 합칠 수 있다.
이용요금 △3만4000원 이상 6만7000원 미만은 3000원 △6만7000원 이상 8만7000원 미만은 5000원 △8만7000원 이상 9만7000원 미만은 7000원 △9만70000원 이상은 1만원을 24개월간 매월 할인해준다.
◆이상철 부회장 "광대역 LTE-A, LG유플러스가 선도"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전국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30일 사내 특별행사를 열어 광대역 LTE-A 시대의 LTE 리더로 우뚝 서자는 결의를 다졌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6일 출시한 '갤럭시S5 광대역 LTE-A' 외 연내 6종에서 8종의 광대역 LTE-A 스마트폰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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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과 임직원들이 '유플릭스 무비'를 통해 LTE 영화관람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광대역 LTE-A 시대를 맞아 LG유플러스는 30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 본사 사옥에서 이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 및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하는 LTE 영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천리 밖까지 더 바라보고 싶어 다시 누각을 한층 더 오르는 '욕궁천리목 갱상일층루'(欲窮千里目 更上一層樓)'의 의지가 필요하다"며 "향후 모든 일상은 비디오로 그려질 것이며 세계 첫 비디오 서비스 출시를 위시해 3배 넘어 4배 빠른 초광대역 LTE-A 시대를 LG유플러스가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본사 사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이 부회장과 임직원들은 비디오 LTE 서비스인 '유플릭스 무비'에서 제공하는 영화를 스마트폰과 연결된 빔프로젝터를 통해 대형 스크린으로 송출해 관람했다. 이는 광대역 LTE-A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비디오 서비스를 접목시킨 영화관람인 만큼 대내외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 부회장은 사옥 내 서비스 체험관에서 풀HD 실시간 생중계서비스 'U+tvG개인방송'을 직접 체험했다. LG플러스는 앞으로도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자사의 최신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전개하고 신규 서비스 발굴을 위한 아이디어 교류의 기회를 상시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