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포항제철소, '한가족 노사화합 선포식' 개최

이경환 기자 기자  2007.03.23 17:50: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3일 포항제철소는 포스코 출자사를 비롯, 56개 파트너사 노사 대표, 운송 및 하역회사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제철소 한가족 노사화합 선포식'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외주파트너사와 전문건설회사 등 5개 부문의 노사 대표가 상생문화를 공동으로 만들어갈 것을 선언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 정준양 사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노사화합 선포식이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고 지역 전체로 확대되어 산업평화를 정착시킴으로써 포항이 동북아의 중심도시이자 국가발전의 핵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포항제철소 한가족 노사화합 선포식을 통해 포항지역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최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의 '영구노사평화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내 일터 내 고장 산업 평화를 위한 이번 선포식이야말로 지역의 모든 노사주체가 한 마음이 되어 지역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5개 부문 노사대표 10명의 공동선언문 서명이 있었으며, 경주 YWCA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으로 본행사의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는 큰북과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후 행사가 끝난 후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또한 막걸리 장터를 운영해 다같이 막걸리를 마시고 건배를 하는 등 이번 선포식 행사가 포항지역의 노사화합 축제로 거듭나 참석자 모두가 한데 어우러 진 상생과 화합의 마인드를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