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남부 지방에 1992년 이후 22년 만에 6월이 아닌 7월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올해 장마용품은 '안전'과 '경량'이라는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투명 우산'의 올해 들어 이달 24일 현재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었다. '투명 우산'의 경우 우산을 써도 시야 확보가 가능해 안전성을 높인 상품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에 유용해 아동용으로 수요가 발생하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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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 변화로 아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스콜성 장마,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짐에 따라 무게를 줄인 장마용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 롯데마트 | ||
이와 더불어 장화의 경우, 입구를 이중 마감 처리해 피부 쓸림 상처를 방지하는 '안전형 장화'도 인기를 끌어 현재까지 51.7% 정도 매출이 증가했다.
한편, 기후 변화로 인해 아열대 지방에서 볼 수 있는 스콜성 장마, 국지성 호우 등이 잦아짐에 따라 언제든 소지하고 다닐 수 있도록 무게를 줄인 장마용품을 찾는 사람도 늘고 있다.
무게가 가볍고 휴대성이 높아 전체 우산 매출의 50% 가량을 차지하던 3단 우산의 경우, 기존 상품보다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초경량 우산'까지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이달 10일,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의 경우 현재 취급하고 있는 200여개 3단 우산 중 단 6개 품목에 불과하나 매출 비중은 20%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장화도 기존 '고무 장화'의 평균 무게인 300g보다 30% 정도 가벼운 평균 210g의 'PVC 장화'가 더욱 선호를 받는 추세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PVC 장화의 매출 비중은 전체 장화 매출 중 64.8%에 이르고 있다.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MD(상품기획자)는 "일반 3단 우산의 평균 무게가 300g인 것에 비해 초경량 우산은 손잡이, 살대 등의 무게를 최소화해 165g 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가벼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구매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본격 장마의 시작을 앞두고 이달 9일까지 '안전'과 '경량'에 초점을 맞춘 장마용품을 내놓는다. 일반 우산의 절반 무게인 '초경량 3단 우산'을 1만3000원에, '초경량 장우산(60cm/70cm, 2종)을 각 1만5000원, 1만7000원에 판매하며, '아동 리본·로보트 PVC 장화'를 1만원에 선보이는 등 다양한 장마용품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