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STX그룹이 23일 ㈜STX·STX 조선·STX 엔진 등 국내 상장 계열사의 정기 주총과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사외이사를 대거 수혈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STX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진을 회사별로 1~2명씩 추가 선임해 올 ‘매출 10조원, 수출 70억불’ 달성 목표를 위한 선진경영 시스템 도입에 가속도가 붙게 되었다.
STX 관계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싱가폴에서의 STX 팬오션 해외상장 경험을 토대로 이사 총수 1/4이상의 사외이사를 두도록 되어 있는 증권거래법 규정보다도 높은 비율(1/2)로 사외이사를 확대해 미래지향적 선진 경영시스템 도입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지주회사격인 ㈜STX는 상근이사로 배대관 조선영업본부 부사장과 정남수 전략기획본부 상무 2명을, 사외이사에 윤영섭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백윤재 법무법인 한얼 대표변호사, 김화진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3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로써 ㈜STX는 상근이사와 사외이사를 지난해 각 3명에서 올해 5명으로 대폭 보강하고 사내와 사외이사진을 동수로 구성해 경영 투명성을 강화했다.
STX 조선은 윤연 前 해군사관학교장, 이만우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남익현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3명을 사외이사로 선임해 지난해 보다 1명 늘어난 5명의 사외이사진을 구성했다.
이밖에 STX 엔진도 이진명 前 쌍용화재 사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고 사외이사진을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이사 신규 선임]
◆㈜STX△이사 배대관△이사 정남수△사외이사 윤영섭(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사외이사 백윤재(법무법인 한얼 대표변호사)△사외이사
김화진(서울대 법과대학 교수)
◆STX조선△이사 홍경진△이사 김노식△사외이사 윤연(前 해군사관학교장)△사외이사 이만우(고려대
경영학과 교수)△사외이사 남익현(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STX엔진△사외이사 이진명(前 쌍용화재 사장)
◆STX엔파코△이사
송우익△이사 신정환
◆STX에너지△이사 오광학
◆STX건설△이사 손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