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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동반성장과 상생, 행복한 빵에 담긴 나눔의 철학

SPC그룹,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의 길 펼치는 행보 '눈길'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27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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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는 모습이 업계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나눔을 기업의 사명으로 여기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는 SPC행보에는 허영인 회장의 고집이 있었다. 허 회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곳곳을 직접 찾아가겠다"며 "임직원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해달라"고 수시 주문할 정도로 상생경영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지난 2012년 1월2일, SPC그룹은 'SPC해피봉사단'을 출범시키며 상생경영의지를 본격화했다. 이날 허영인 회장은 '정도경영, 품질경영, 글로벌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러한 허 회장의 신념 덕분에 SPC그룹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에 나서고 있다. 
 
   SPC그룹 CI. ⓒ SPC그룹  
SPC그룹 CI. ⓒ SPC그룹
허영인 회장은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젊은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을 준비하는 것에 대한 지원의 손길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 계열사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년 연 100명씩 선발해 등록금 절반을 지원하는 'SPC행복한장학금'과 그룹 계열사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매 학기 뽑아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하는 'SPC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에서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SPC행복한장학금'은 이미 2012년 상반기부터 5회에 걸쳐 총 326명에게 총 5억여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SPC그룹은 향후 선발된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룹 공채 시 가산점 부여, 제과제빵 관련 교육기회 제공, 자원봉사활동 등 지속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해피메신저'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SPC그룹은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 선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리바게뜨, 파스쿠찌,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빚은 등 SPC그룹 계열사 가맹점을 1년 이상 운영한 가맹점주의 대학생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장학금 100만원씩을 지원한다. 'SPC가맹점주 자녀 행복한 장학금'으로 이름 붙여진 이 제도는 이번 학기 선발된 448명을 포함해 2012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1700여명에 총 17억여원을 전달했다.

◆특성화고 산학협력 통해 '선취업 후진학' 모델 제시

SPC그룹의 특성화 고교와의 산학협력프로그램은 모범적 상생모델을 구축한 사례로 꼽힌다. SPC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매년 이 학교 학생들을 선발,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 실시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본사 취업과 교육부 인증 전문학사 과정의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 입학 기회도 제공받는다.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 ⓒ SPC그룹  
SPC 행복한 장학금 수여식. ⓒ SPC그룹
이 프로그램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은 취업의 문을 넓히고 취업 후에도 배움을 이어갈 수 있다. 본사 입장에서는 성실하고 우수한 인재를 조기 훈련시켜 안정적으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윈-윈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012년 1기 15명과 2기 14명까지 총 29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한국관광고등학교 재학생 중 16명의 제 3기 교육생을 선발해 제과제빵 교육을 무료로 전개 중이다.

이 프로그램의 첫 번째 수혜자들인 학생 15명은 전원 SPC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과 비알코리아에 직원으로 채용됐다. 2012년 2월에는 이들 중 우수학생 2명이 사내대학인 SPC식품과학대학에 입학해 '선취업 후진학' 모델의 좋은 사례가 됐다.

SPC식품과학대학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실무역량을 갖춘 핵심 기술 인재를 지속 육성하고 나아가 식품 기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1년 SPC그룹이 설립한 식품 산업 분야 국내 최초의 사내대학이다. 지난 2010년 8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아 졸업자에게 정부가 인증하는 식품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하며 교육 비용 전액은 SPC그룹이 지원한다.

이 대학은 2011년 1월 첫 입학식과 함께 정규 과정을 시작했다.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삼립식품 등 계열사 및 협력사 소속 직원들이 입학해 수학해왔고 2031년 2월에 처음 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SPC식품과학대학에는 SPC그룹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도 포함됐다. SPC그룹이 협력사와의 상생에 따라 사내 직원뿐 아니라 협력사 직원들에게까지 지원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장애아들의 재활치료·자립 앞장

지난 2012년 5월부터는 저소득 가정의 장애아동 재활치료비를 지원하는 '천원의 기적, SPC 행복한 펀드' 캠페인을 시작했다. SPC 행복한 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매월 1인당 1만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펀드를 조성해 장애아동 전문지원단체인 '푸르메재단'에 기부하는 프로그램. 기부금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비, 긴급수술비, 재활보조기구 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SPC그룹 행복한빵차협약식. ⓒ SPC그룹  
SPC그룹 행복한빵차협약식. ⓒ SPC그룹
SPC그룹은 지난달 2일 서울 대방동 삼립식품 사옥에서 푸르메재단과 후원 협약식을 갖고, 첫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SPC그룹 각 계열사의 노동조합에서도 적극 참여하기로 약속해 노사가 함께하는 지속적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9월에는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행복한 베이커리&카페'가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푸르메재단이 장소 제공과 운영을 담당하고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에서 직업교육과 제품을 생산한다.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하는 등 기업과 민간단체, 복지시설이 협력해 각자의 재능을 투자한다.

SPC그룹이 서울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근처에 문을 연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은 79.2㎡(24평), 40석 규모며 우리밀과 유기농 원료, 유정란을 사용한 빵과 파스쿠찌 원두로 만든 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1호점에 채용된 직원 4명은 SPC그룹과 소울베이커리가 2012년 4월 함께 설립한 장애인 직업교육시설 'SPC&소울 행복한베이커리교실'에서 제빵 및 바리스타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현재 커피와 음료를 만들고 판매하는 일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SPC그룹의 제품력과 노하우를 전수해 품질과 경쟁력을 갖추고, 장애인들이 직업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공공기관,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 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외이웃도 보듬다" 임직원 동참, 온정 담은 '사랑의 빵' 나눔

SPC그룹은 2012년 3월부터 매달 넷째 주 금요일을 '해피프라이데이(Happy Friday)'로 정했다.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물품을 지원하거나 재능을 나누는 임직원 '봉사의 날'이다. SPC그룹은 좀 더 체계적인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을 위해 지난 5월31일 전국 15개 지역 봉사기관과 'SPC 자원봉사기관 협약식'을 맺었다.

협약 대상인 대방 종합 사회복지관, 사회복지법인 송암동산, 소망재활원, 부스러기 사랑나눔회 등 15개 복지기관은 그동안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비알코리아(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등 SPC그룹의 각 계열사 사업장에서 임직원 무료 배식 봉사, 제과제빵교실 운영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해 온 곳으로 회사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도 활성화하고 있다.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 ⓒ SPC그룹  
SPC그룹 행복한베이커리. ⓒ SPC그룹
SPC그룹은 매월 해피프라이데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업 내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2012년 9월10일에는 서울 영등포구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차흥봉)와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협약에 서명했다.

SPC 행복한 빵 나눔 차 프로그램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던킨도너츠, 삼립식품, 샤니 빵을 싣고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활동이다.
 
SPC그룹 임직원들은 앞으로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를 통해 매일 하루 평균 1000개씩 연간 25만개의 빵을 전국 사회복지 시설과 농어촌 소외지역에 전달한다. SPC 행복한 빵 나눔 차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소외된 이웃을 SPC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찾아 맛있는 빵과 행복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사는 고품질원료 확보, 농가는 안정적 수익확대 '윈-윈'

SPC그룹은 2011년 9월 서울대학교와 합작법인인 '㈜에스앤에스데어리'를 설립하고, 유제품 연구개발을 진행해 산학협력의 첫 결실로 2012년 7월 우유 제품인 '밀크플러스'를 출시했다. 올 4월에는 서울대와 두 번째로 개발한 '요거트플러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두 제품은 체지방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CLA(Conjugated Linoleic Acid 공액리놀레산) 함량이 일반 우유나 요거트에 비해 약 2배 이상 함유됐다.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보유한 '우유 내 CLA함량을 높이는 특허기술'을 활용했으며 오메가3 함량을 높여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알려진 1:4 이내로 만들였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밀크플러스'로 반죽한 '밀크플러스 우유 식빵'도 출시했다. 일반 우유식빵 대비 4배가량 높은 우유를 넣어 우유식빵 특유의 부드럽고 촉촉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끓는 우유로 반죽하고 저온 숙성해 쫄깃함도 배가시켰다.

'밀크플러스'는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이 30% 올랐다. 서울대학교의 연구기술과 SPC그룹이 보유한 뛰어난 마케팅 및 유통 파워가 만난 결과다.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서울대 학생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쓰인다.

농가와 기업이 상생하며 소비자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유통 혁명도 진행 중이다. SPC그룹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3년간 △전라도 4곳 △경상도 3곳 △경기도 2곳 △강원도 1곳 △제주도 1곳까지 모두 11곳과 농산물 공급계약을 체결,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지난 1월 출시해 인기를 끈 '봄엔 딸기 요거트' 케이크에 쓰인 딸기는 국내산 경남 산청 딸기. SPC그룹은 작년 11월 말 산청군과 우수한 품질의 산청 딸기 사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만큼 제품 판매수익금의 일부는 다시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파스쿠찌, 잠바주스 등 다른 계열 브랜드를 통해서도 다양한 딸기 음료 제품을 출시하는 등 SPC그룹이 경남 산청 딸기로 개발한 신제품만 20여종에 달한다.

경기도 용인 문수산 유정란으로 개발해 나온 2012년 선물용 제품 '나무틀에 구운 유정란 카스테라'는 같은 시기에 출시한 다른 선물제품 대비 2배 매출을 올렸다. 또한 경북 영천 농산물인 미니사과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2012년 가을 한정판매)를 출시해 일반 케이크 대비 4배 높은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밀크플러스와 요거트플러스, 밀크플러스 식빵은 기업과 학교가 공동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이를 사회공헌까지 확대한 선진적 상생모델"이라며 "지속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