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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학, 연개소문에 출연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3 15: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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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11일 종영된 인기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극중 장준혁의 의료소송을 맡아 빈틈없고 섬세한 변호사를 연기해 화제가 되었던 배우, 김정학이 이번에는 연개소문에서 장군으로 돌아온다.

법정에서 삼국시대로 무대를 옮긴 김정학은 연개소문 초반부터 출연했었지만, 촬영중 낙마사고로 중도 하차해, 다시 친정집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이 소식에 연개소문의 관계자는 “극의 흐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는 장군이 복귀한다. 김정학은 평소 짙고 묵직한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주변 연기자들과 스텝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다. 그의 가세로 더욱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극 전개를 기대해 달라”며 그의 복귀를 환영했다.

김정학은 “신라시대에 중요한 사건의 모티브적인 역할이면서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했던 인물들 중 으뜸이었던 ‘알천장군’역을 맡게 되어 기쁘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만큼, 더욱 깊이 있고 성숙된 연기를 통해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얀거탑’ 뿐 아니라 과거 <모래시계>, <해안선>등의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적인연기를 펼쳤던 김정학은 연기자로써 운신의 폭을 넓히고 다음 작품에서는 기존 이미지와 다른 독특한 캐릭터를 통해 찾아 뵐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