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한국거래소 감사 경쟁률 17:1…관피아 배제에 지원자 몰려

대부분 학계 출신, 내달 7일 임시주총 통해 최종후보 낙점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6.27 06:44:2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관피아'가 빠져나간 한국거래소에 때 아닌 취업경쟁이 한창이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정부가 이른바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의지를 강조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 감사 공모에 17명이 몰려 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접수가 마감된 거래소 상임감사위원 공개모집 지원자가 17명에 달했다. 거래소 상임감사위원은 임기 2년의 보직으로 그동안 기획재정부(구 재정경제부) 관료나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독점하다시피 해왔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바뀌면서 관료 또는 정부 출신 인사가 배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며 지원자가 쇄도한 것으로 보인다. 지원자 가운데서는 학계 출신 인사들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거래소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이들 가운데 서류심사를 거쳐 5명을 선발했으며 면접심사를 통해 3명을 추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 심의안건으로 올렸다. 공운위 심위가 조율되면 주주총회 결의와 기재부 장관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치게 된다.

거래소는 내달 7일 임시주총을 열고 최종 후보를 낙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