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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라이프, 휴대용 <타비030> 예약판매 실시

박광선 기자 기자  2007.03.23 15: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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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뉴미디어라이프(대표 :데이빗정, 한국명 정우균, http://www.newmedialife.com)는 세계 최초의 휴대용 IPTV인 <타비030>을 23일부터 4월 1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타비030은 유선 혹은 무선으로 인터넷만 연결해서 컴퓨터 없이도 인터넷 콘텐츠를 자유롭게 다운로드하고 스트리밍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인터넷 콘텐츠를 타비 자체의 전용 액정은 물론 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어서, 집에서는 IPTV 셋톱박스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밖에서는 여타의 멀티미디어 기기처럼 이용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휴대용 IPTV’인 것.    

 이 때문에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관련 업계와 멀티미디어 사용자들의 주목을 끌어 왔다. 특히 해외에서의 관심이 폭발적이어서 이미 세계 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디즈니와 미국의 여러 방송사 등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대로 된 IPTV가 되기 위해서 관건이었던 콘텐츠 문제는, 여러 콘텐츠 공급자들과 협약을 맺음으로써 해결했다. 이를 통해 뉴스/교육/방송/영화/음악/종교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렇게 공급된 콘텐츠들을 VOD(주문형비디오), MOD(주문형오디오) 등의 형태로 다운로드 또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멀티미디어 기기들의 아킬레스 건으로 지적되어 왔던 불법 콘텐츠의 유통 문제를 극복할 유력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폴더형의 외관을 가진 디자인도 강점. 각 진 데가 없도록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되었다. 크기가 작고 터치바를 장착해서 한 손으로 조작이 가능해 지하철이나 버스에 서있어도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크기나 외관이 여성용 화장품 케이스가 비슷해서 여성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

 이번 예판 기간에는 정식 소비자 가격(30G하드디스크형 539,000원, 60G하드디스크형 589,000원)보다 5만원 할인된 가격(30G하드디스크형 489,000원, 60G하드디스크형 539,0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별매품인 무선인터넷이 사용이 가능한 와이파이 수신기와 아머케이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게 된다.

 뉴미디어라이프의 데이빗 정 사장은 “서비스 플랫폼 안정화와 많은 컨텐츠 공급자들과의 조율 과정을 거치다보니 제품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졌다"며 “이번 예약 판매 기간에 구입해 주시는 고객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