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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면세점사업 본격 가동 "新성장동력에 박차 가한다"

제주공항 3층 '갤러리아 듀티프리' 열고 로컬프리미엄 전략 등 중장기 성장목표로 사업강화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26 08: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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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갤러리아백화점이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으로 면세점을 정식 개소한다. 갤러리아는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을 통해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면세점이라는 새로운 동력을 본격 가동하는 것. 

또 제주공항 면세점이라는 신규 성장동력과 함께 지점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역 내 넘버원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로컬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워 중장기 성장의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갤러리아 듀티프리' 온리 브랜드·특화존·팝업스토어 등으로 차별화

갤러리아의 이번 첫 면세점은 '럭셔리로의 Departure Time'이라는 콘셉트다. 여행의 기대와 즐거움이 가장 벅찰 출발시간 및 목적지를 알려주는 공항의 대표적인 상징요소인 'Departure Time(출발시간)'을 모티브로 한다. 면세점 크기는 409㎡의 크기로 중국인 매출 비중이 90%를 차지한다.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으로 갤러리아의 첫 면세점이 문을 연다. 갤러리아면세점 BI. ⓒ 갤러리아백화점  
28일 제주국제공항 3층 출국장면세점에 '갤러리아 듀티프리'라는 이름으로 갤러리아의 첫 면세점이 문을 연다. 갤러리아면세점 BI. ⓒ 갤러리아백화점
대부분이 가족단위의 단체 관광객이며 30대~50대의 연령대의 구성비가 가장 높다. 갤러리아 듀티프리의 타깃 고객은 중국인이며 이에 맞게 중국인 선호하는 브랜드를 강화하는 동시에 갤러리아만의 브랜드와 특화존을 통해 다양성 확보로 차별성의 꾀하고 있다.

갤러리아 듀티프리는 총 102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국내 및 수입 화장품 24개와 △식품 14개 △주류 15개 △시계 10개 △전자 6개 등 총 102개 브랜드가 준비됐다. 특히 제주도 내 면세점 최초로 유아용품, 마스크팩, 헤어케어의 3개 특화존을 통해 차별화를 노렸다.

주요 브랜드로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이자 국내 면세점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보이는 'MCM'을 입점시켰다. 7월 말에는 중국 디자이너 데니스 챈에 의한 중국적 영감과 프랑스 장인정신으로 태어난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영국 허브전문가의 150년 전통 제조기법과 철학을 계승한 빌리프(Belief), 헤어케어 특화존에서 선보이는 아모레퍼시픽의 고급 살롱 전문 헤어케어 토탈브랜드 아모스 등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로 17개의 갤러리아 Only 브랜드를 선보인다.

제주지역 면세점 최초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오픈과 함께 처음 선보이는 팝업스토어에서는 'K-BAG POP UP'이라는 타이틀로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국내 브랜드 헤지스, 라빠레뜨, 지나미의 백 상품들을 준비한다.

전자제품도 중국인 고객들이 선호하는 밥솥, 휴롬, 중탕기 등을 확대하고 주류 역시 출국장 면세점의 전형적인 위스키 중심의 구성에서 중국인 고객들의 선호 주류인 꼬냑과 중국산 주류까지 구성을 넓힌다. 

디자인은 모던한 이미지를 전달하도록 메인 컬러의 골드, 서브 컬러의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매트 블랙을 이용한 네 가지 색상으로 구성했다. 또한 1950년대부터 역이나 공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스플릿플랩(split flap) 디스플레이의 클래식한 서체를 사용했다.

◆'로컬프리미엄' 전략을 통한 수익성·성장기반 확보
 
갤러리아는 명품관 식품관 고메이 494를 통해 '그로서란트'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국내 식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난 3월에는 갤러리아의 모든 역량을 집약시킨 국내 최초의 오픈형 공간의 명품관 웨스트 리오프닝을 앞세우며 남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갤러리아 지방 지점은 지역 내 넘버원 백화점으로 자리잡기 위한 '로컬 프리미엄' 전략으로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웨스트 리오프닝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명품관뿐만 아니라 지방 지점들도 로컬 프리미엄을 구현해 지역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성장요소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타임월드 상층부 리뉴얼을 통해 지역 내 No. 1 로컬 프리미엄 백화점을 구현한다. 지난해 하반기 하층부 매장 MD개편을 통해 충청지역 최고의 명품백화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타임월드는, 올해 하반기 상층부 리뉴얼을 오픈할 예정이다.

타 지점들도 각 지역에 특성에 맞는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 중장기적으로는 로컬 프리미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갤러리아 전 지점을 지역 내 '잇 플레이스'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갤러리아는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지역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황이며, 2016년 하반기 오픈을 계획으로 기존의 부산지역 백화점의 구도를 깨고 갤러리아만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갤러리아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피렌체 홈타운 오프 패션 60주년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백화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프리미엄 네트워크 구축과 면세점 신규사업 등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 가능한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