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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의 희망찬가 '재도전 컴백캠프'

"부끄럽지 않은 실패, 또 도전하자" 좌절 털어놓는 소통의 장… 올해 총 8회 개최 예정

김경태 기자 기자  2014.06.25 17: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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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이하 미래부)는 25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2014 재도전 컴백 캠프' 2차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 

'컴백 캠프'는 실패에 대한 사회·문화적 인식제고 확산과 재창업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미래부는 지난달 29일 1차 '2014 재도전 컴백 캠프'를 개최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재도전 기업인, 청년인재, 벤처 성공 CEO 등 70여명을 모아 '만남'의 장을 열고 재창업에 대한 정보 교류를 성황리에 마쳤다. 
 
   실패를 겪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실패를 겪고 다시 재기에 성공한 기업인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이번 2차 '컴백 캠프'에서는 재창업에 대한 전문 멘토링을 제공했으며 △법률 △특허 △회계 △마케팅 △판로 등 창업 전문 분야별 컨설팅 등 재창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행사는 크게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는 강연과 정보제공, 2부는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재능기부로 사회를 맡은 서현진 아나운서가 친밀한 분위기를 만들며 본 행사인 1부를 시작했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창업초기 경영애로 및 운영 노하우'를 주제로 재창업인들이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과 극복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전화성 대표는 "KAIST 학내벤처 SL2를 창업해 초기 많은 어려움과 실패가 있었지만 현재는 외식주문업계의 절대강자로 우뚝 섰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꾸준히 연구하고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선 강나루 KEIP 대표는 '엔젤/VC 관점에서 본 ICT 벤처 투자동향'을 주제로 최근 VC(벤처캐피탈) 투자현황과 펀딩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참여자들 대상의 정보제공 시간도 마련됐다. 임형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팀장의 '글로벌 창업지원사업'을 필두로 천익기 벤처1세대멘토링센터 팀장 '벤처1세대 멘토링 프로그램 및 재기지원 정책사업', 이현모 엘스트로 실장 '온라인 창업지원 시스템 – Easy Start Service'에 대한 자료 발표가 있었다. 
 
1부 끝에서는 사전 희망자 15명이 '이런 창업 아이템 어떤가요' 시간을 마련해 참가자들 간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소모임을 구성하기 위한 만남의 장을 열었다. 2부에서는 편한 분위기 속에서 3층 국제회의실로 이동해 만찬과 함께 정보 교류의 시간을 갖는 네트워킹 행사와 소모임이 실시됐다. 
 
소모임은 △SNS·모바일 △전파·위성기술 △정보통신기기·장비 △정보 보안 산업 △바이오IT융합 △임베디드 S/W △모바일·디지털콘텐츠 △인터넷 비즈니스·전자상거래 △SW융합 △RFID·IoT기술 △교육콘텐츠까지 총 11개 분야로 나눠, 퍼실리테이터 중심의 재창업을 위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2차 캠프에서는 전문가 컨설팅이 진행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이은정 법무사는 파산·면책·회상 관련 법률상담을, 온서울 법무사합동사무소 홍태희 법무사는 법인설립과 창업 관련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어 권상철 삼덕회계법인 회계사는 회사 경영 전반 회계부분, 조경미 창해국제특허법률사무소 변리사는 지적재산권 관련 전반에 관련된 부분을 알려줬다. 
 
김민겸 신한은행 과장은 투자 및 자금 조달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으로 자금 부분에 실패를 겪었던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차 캠프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재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조언과 방안 등을 찾고 재창업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을 보냈다. 
 
   1부 첫 순서에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창업 초기의 경영애로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격려를 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1부 첫 순서에서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가 '창업 초기의 경영애로 및 운영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참가자들에게 많은 격려를 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익명의 참가자는 "각 분야 전문가들과 그동안 궁금했던 점, 답답했던 점 등을 상담할 수 있어 좋았다"며 "막막하게만 느껴졌던 재창업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소모임 분야가 세분화 돼 마음에 맞는 분들과 함게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캠프로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온·오프라인 모임도 줜돼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은 점이 장점"이라고 말을 보탰다. 
 
한편 '2014 재도전 컴백 캠프'는 만남·소통·협력·재도전을 주제로 상반기 4회, 하반기 4회에 걸쳐 전개된다. 
 
상반기 두 차례 남은 3차 캠프는 7월 초 '협력'을 주제로 참가자 간 창업자산(아이디어·경험·기술) 매칭과 멘토링·전문컨설팅 지원을 통한 사업전략, 사업아이디어 구체화 및 사업계획 수립을 내용 삼아 펼쳐진다. 4차 캠프는 7월 중순 '재도전'을 주제로, 우수창업 아이템 발굴과 시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미래부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단순한 재창업 지원이 아닌 실패 기업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고 실패경험을 자산으로 활용해 재기 및 공동창업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