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병우 기자 기자 2014.06.25 10:05:01
[프라임경제] 아시아나항공(020560·대표이사 사장 김수천)은 25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의 사고조사 결과에 대해 "조종사 과실이 추정원인에 포함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서도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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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 ||
이어 "NTSB가 사고 원인에 다양한 요인들이 있었다는 점을 적절히 인지했다고 본다"며 "특히 NTSB가 항공기의 오토스로틀과 자동조종시스템 및 저속경보시스템 문제, 항공기 제조사 운영매뉴얼 미흡 등을 복합적으로 지적했다"고 부연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과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비정상상황을 통제해야 할 최종적인 책임은 조종사에게 있다'는 NTSB의 원론적 지적을 겸허하게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NTSB에 제출한 최종진술서에서도 "충분한 훈련과 자격을 갖춘 조종사들임에도 최종 단계에서 비행속도모니터링 및 최저 안전속도 유지 실패 등에 부분적으로 과실이 있을 수 있다"고 책임을 인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나항공은 "동일 사고 재발 방지라는 사고조사 목적의 실현을 위해 FAA 및 항공기 제작사에 대한 NTSB의 이번 권고 사항이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돼야 한다"며 "훈련프로그램 개선, 매뉴얼 개정 등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권고사항 네 가지는 이미 개선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샌프란시스코 사고 후 네 번의 외부감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를 토대 삼아 안전향상을 위한 단계적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