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부제철 인천공장(동부인천스틸)과 당진발전의 패키지 매각이 유력한 인수사로 꼽혔던 포스코가 인수를 포기하며 원점으로 돌아갔다.
산업은행은 24일 포스코(POSCO)가 지난 5월30일 실사를 완료했지만, 내부적 재무개선 필요 및 시너지효과가 기대치에 못미쳐 인수를 포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진행된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은 중국철강업체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동부그룹의 요구대로 진행됐다. 그러나 중국철강업체는 데이타 룸(Data Room)을 개방했음에도 실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은 처음부터 경쟁입찰을 추진하지 않았다. 이는 산업은행의 시장 태핑(Tapping) 결과 잠재매수자 없는 상황에서 경쟁입찰 성립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물론,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더라도 장기간이 소요돼 동부의 유동성 문제 해결이 곤란하다는 이유에서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향후 개별매각으로 전환해 공개 경쟁입찰 절차를 즉시 착수할 예정"이라며 "당진발전은 6월중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 절차를 시작하게 되며, 제철 인천공장은 채권단 및 동부그룹과 협의해 향후 추진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