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우리나라와 일본을 철도와 해운으로 잇는 컨터이너 운송서비스가 오는 26일부터 시작된다.
건설교통부는 서울~동경·오사카를 철도와 해운을 연계해 수송하는 컨테이너 직송 서비스를 오는 3월26일부터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이 운송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12피트 소형 컨테이너는 우리나라 컨테이너 규격(20·40피트)과 달라 국내 철도운송이 불가능했으나, 12피트 컨테이너를 3개씩 넣을 수 있는 철도공사의 40피트형 틀(멀티컨테이너)을 이용해 문제점을 해결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도로 중심의 물류체계에서 벗어나 친환경·에너지 고효율 녹색 수송수단인 철도중심의 물류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크다”며, “장기적으로는 한중일 철도-해운 연계 수송이나 대륙철도 연결 등 국제 물류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