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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지역 고가 아파트 약세 지속

전세시장, 이사철 마무리 안정세

김훈기 기자 기자  2007.03.23 13: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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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번주 서울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강남권과 양천·분당·과천·용인 등 버블세븐 중심으로 고가 아파트 지역의 약세가 이어졌다.

평형대별로는 분당·일산 1기신도시 지역의 30평대 이상이 약세를 보였고 서울에서도 상대적으로 중대형 약세가 지속됐다.

부동산114가 한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매매시장 전체평균이 -0.03%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주간 0%, 0.02% 변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보유세 부담 증가로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와 달리, 새로 출시되는 매물은 많지 않았다.

또 이미 출시된 매물이 거래 부진으로 하락 재조정되는 경우가 많았고,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한층 짙어졌다.

전세는 개발이주 등 국지적으로 수요가 집중되거나 구조적으로 물량이 부족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사철이 마무리되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2~3월 초보다 전세 수요가 줄면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금주 서울 0.05%, 신도시 0.09%, 수도권 0.09% 변동률을 나타냈다.

부동산114 이호연 연구원은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 이후, 아파트 처분에 괸한 문의는 늘었지만 아직 세부담을 덜기 위한 매물은 눈에 띄게 늘지 않고 있다”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어  상반기까지는 약보합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종부세 과세 기준 시점인 6월1일 이전까지는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있는데다 청약가점제도안 발표가 4월로 다가온 시점이어서 그에 따른 수요 영향과 시장 반응이 상반기 변수”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