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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골프 GTI & GTD, 고성능 기준 갈아치운 '해치백 왕중왕'

새로운 플랫폼으로 설계…효율적 성능 제공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6.23 16: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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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티구안과 골프, 파사트 등을 앞세운 폭스바겐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난달 월간 판매량 기준 2위에 오르는 등 30%가 넘는 높은 판매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604대가 판매된 티구안 2.0TDI블루모션은 베스트셀링카 1위에 등극했으며, 파스트 2.0 TDI도 541대가 팔리면서 2위에 올랐다. 그러나 폭스바겐은 현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올 하반기 더욱 강력해진 골프 고성능 모델로 현재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모양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전년대비 39.4%의 성장률로 총 2만5649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코리아가 여세를 몰아 올 1~5월에도 34.2% 증가한 1만2358대를 팔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이 중 티구안과 파사트의 경우 떠오르는 소비 계층인 20대와 30대에게 많은 인기를 끌면서 5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런 폭스바겐이 올 하반기 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는 더욱 강력한 골프 라인업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고성능 핫 해치'라 불리는 신형 골프 GTI와 GTD 등 골프 고성능 모델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소형 세그먼트를 중심으로 수입차 성장을 이끌어온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고성능 컴팩트카' GTI, 강력 카리스마 재탄생

골프 GTI는 1976년 강렬한 캐릭터와 아우토반 1차선을 182㎞/h의 속도로 질주하는 놀라운 주행성능으로 데뷔한 이후, 고성능 컴팩트카 세그먼트를 정착시키며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모델이다.

   고성능 컴팩트카 세그먼트를 정착시키며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어 온 골프 GTI의 7세대 모델은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모두 새롭게 설계되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고성능 컴팩트카 세그먼트를 정착시키며 자동차 마니아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골프 GTI의 7세대 모델은 실내·외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모두 새롭게 설계되면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자랑한다. ⓒ 폭스바겐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파워트레인에 걸쳐 모든 것이 새롭게 설계된 7세대 모델인 신형 골프 GTI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춘 이미지로 재탄생했다.

차세대 폭스바겐 생산전략 'MQB(가로배치엔진용 생산모듈)' 플랫폼을 통해 이전 세대 대비 55kg 감량한 경량화 설계와 더불어 곡선 도로에서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이 탑재돼 더욱 역동적인 운전의 재미를 선사한다.

여기에 스포츠 서스펜션을 적용해 일반 골프 대비 약 15mm가 낮아졌고, 새롭게 설계된 차체비율로 더욱 날카로운 인상을 준다. 또 전통적인 GTI 룩을 현대 감성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정면에는 GTI 상징 '허니컴 라디에이터 그릴'이 자리잡았고, 이를 가로지르는 '레드&크롬 스트립'은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까지 연결돼 날카로운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

후면부의 경우 토네이도 라인 높이에 흰색 트림 스트립이 통합된 다크 레드 LED 테일라이트를 비롯해 △에어로 다이내믹 플랩 적용된 리어 스포일러 △블랙 컬러 처리한 허니컴 구조 디퓨저 △디퓨저 양 옆에 분리된 듀얼 크롬 테일 파이프 등으로 파워풀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한편, 실내에서는 새로운 블랙 격자무늬 인테리어 트림이 앞좌석 도어 스커프 플레이트 및 레드 백그라운드 조명과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강조한다. D컷 형태의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도 블랙 가죽과 레드 스티치 대비로 표현되는 전통 GTI 룩을 살렸다.

국내 도입된 신형 GTI에는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1984cc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2.0 TSI)과 듀얼 클러치 방식의 6단 DSG 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211마력(4500~6800rpm)에 1450~4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이상적인 토크 커브를 그리는 35.7kg·m의 최대토크는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제로백(정지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6.8초에 불과하며, 최고 속도는 210km/h다. 복합연비는 11.5km/L(도심 10.0/고속 13.9)며, CO₂ 배출량은 153g/km로 극초저배출기준(SULEV)을 충족시킨다.

이와 더불어 곡선 도로에서 더욱 민첩한 반응을 제공하는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과 더욱 진화된 XDS+(전자식 디퍼런셜 록) 시스템도 기본 탑재해 핸들링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신형 골프 GTI 가격은 한-EU FTA 관세 인하를 선반영해 43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그란 투리스모 디젤' GTD, 디젤 스포티 '독보적 30년' 

'그란 투리스모 디젤(Gran Turismo Diesel)' 약자인 GTD는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디젤 스포티 퍼포먼스 카로, 1세대 출시(1982년)와 동시에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역을 창조해온 모델이다. 디젤 스포티 퍼포먼스 세그먼트에서 3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모델은 GTD가 유일하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디젤 스포티 퍼포먼스 카 '골프 GTD' 신형 모델은 MQB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계돼 더욱 강력한 캐릭터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디젤 스포티 퍼포먼스 카 '골프 GTD' 신형 모델은 MQB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계돼 더욱 강력한 캐릭터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제공한다. ⓒ 폭스바겐

MQB 플랫폼으로 새롭게 설계된 신형 골프 GTD는 더욱 강력한 캐릭터와 함께 역사상 가장 빠르면서 효율적인 성능을 뽐낸다.

시각적으로 7세대 골프 GTI와 몇 가지 차이만 있을 뿐 쌍둥이처럼 닮아있다. 다만 LED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에서부터 그릴을 관통하는 스트립은 그레이&크롬 스트립을 사용해 심플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강조했다. 또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는 GTD 배지 외에도 토네이도 라인의 정점인 프론트 사이드 패널에 GTD 고유 엠블럼이 추가됐다.

전 세대에 비해 눈에 띄게 넓어진 실내공간과 최고 수준의 품질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공간 감성을 제시한다. 블랙 헤드라이너, 블랙 필러 커버 및 화이트 백그라운드 조명은 GTD의 스포티하면서도 독창적인 느낌을 배가시킨다.

차세대 4기통 TDI 엔진을 장착한 신형 GTD는 현재 출시된 골프 디젤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최고출력은 이전 세대 대비 14마력 증가한 184마력(3500~4000rpm)이며, 무려 38.7kg·m에 이르는 최대토크는 1750~3250rpm 사이의 넓은 회전 범위에서 유지된다.

제로백도 불과 7.5초며, 최고 속도는 228km/h다. 특히 듀얼 클러치 방식 6단 DSG 변속기와 GTD 최초 브랜드 친환경 기술 '블루모션 테크놀로지'가 접목돼 복합연비 16.1km/L를 달성했으며, CO₂ 배출량도 121g/km에 불과해 까다로운 유로6 기준에 맞췄다.

아울러 GTI와 동일하게 일반 골프 대비 차체가 15mm 낮아진 스포츠 서스펜션과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더욱 진화된 XDS+ 시스템, 드라이빙 프로파일 셀렉션 등이 기본으로 들어간다. 가격은 한-EU FTA 관세 인하를 선반영해 424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토마스 쿨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골프의 핵심가치 중 하나는 취향이 다른 운전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순수한 운전의 재미를 열망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아이콘으로 자리한 이번 GTI와 GTD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은 갖춘 모델로 운전을 하는 것이 스포츠가 될 수 있다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