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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덕 날씨에 '수륙양용' 슈즈 붐업

온라인몰, 아쿠아슈즈·젤리슈즈 판매 최대 8배 증가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23 09: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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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6월 들어 소나기, 우박에 이어 용오름이 발생하는 등 오락가락 변덕스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여름 장마를 앞둔 데다가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는 날씨에 샌들 등 주요 여름 상품도 '수륙양용' 형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매출 동향에 따르면 아쿠아슈즈 판매가 전년대비 8배 이상에 달하는 715%를 기록하며 폭증했다.

   G마켓 크록스 여성 후라체 샌들. ⓒ G마켓  
G마켓 크록스 여성 후라체 샌들. ⓒ G마켓
가볍고 물이 잘 빠지는 아쿠아슈즈는 물속에서 편하게 신고 다닐 수 있는 신발이다. 최근에는 아쿠아슈즈에 런닝화를 결합한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일상생활이나 등산 등 레저활동 때도 신을 수 있는 신발로 진화하고 있다.

같은 기간 젤리샌들 판매도 288% 급증했다. 여름철 대표 샌들인 웨지샌들(굽 6cm이하)이나 글레디에이터 샌들이 각각 79%, 7%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젤리샌들의 성장세가 더욱 눈에 띈다.

젤리샌들은 고무 등으로 제작된 샌들을 뜻하는데 비올 때나 물놀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G마켓은 '크록스 여성 후라체 샌들' 등 장마, 물놀이 외에도 평소에 가볍게 신을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젤리샌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같은 기간 G마켓에서는 레인부츠 판매가 감소했다. 

바람 차단 및 비가 올 때는 우의로 사용 가능한 바람막이 점퍼도 인기다. 같은 기간 바람막이 점퍼 판매는 남성용과 여성용 각각 95%, 52% 늘었다. 바람막이 점퍼는 두께가 얇아 등산 등 레저활동 시 가볍게 입을 수 있으며 바람이 많이 불 때는 바람막이로, 비가 내릴 때는 방수 점퍼로 활용할 수 있다.

패션 레인코트 또한 평소에도 입을 수 있도록 트렌치 코트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등 비가 올 때는 우의로, 그 외에는 일반 점퍼나 바람막이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G마켓에서는 자외선이 강한 날엔 양산으로, 비가 오는 날엔 우산으로 사용 가능한 '우양산'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G마켓 베스트셀러 상품인 '루이까또즈 우양산'(LS-WE11)은 우산과 양산 겸용으로 사용 가능한데, 특히 UV코팅으로 뛰어난 자외선 차단율을 자랑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최근 일주일간 샌들형 아쿠아슈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아동용 젤리슈즈도 일찍부터 찾는 이가 많은데, 같은 기간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아동용 젤리슈즈 판매는 155% 신장했다. '오키즈 아쿠아슈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겨울왕국, 라바, 로보카폴리 캐릭터가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다.

아울러 강한 자외선을 가려주고 비가 오는 날 우산 대용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멀티형 양산 판매가 같은 기간 35% 증가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서는 최근 잦은 날씨 변화로 방수성과 편의성을 동시 만족시키는 아쿠아슈즈, 젤리슈즈 등의 판매량이 최근 일주일간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특히 물놀이를 위한 대표적 신발이었던 아쿠아슈즈는 최근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고 쾌적하게 착용이 가능하게 디자인돼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모은다. 인기상품은 △슬래진저 SL 200 아쿠아슈즈 △크록스 레이 웨지 블랙 △MN 제니앙 망사플랫슈즈 등이다.

롯데닷컴(www.lotte.com)에서도 최근 아쿠아슈즈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쿠아슈즈의 매출은 최근 일주일 기준 전년동기 대비 약 15% 증가했다. 롯데닷컴에서는 'SUMMER 슈즈 라이벌전'을 통해 가볍고 쿠션감이 있으면서 안정성이 뛰어나 피로감을 덜어주고 발바닥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아디다스 테라샌들'(3종 택 1)과 마블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크록스 스타일의 유아동 샌들 '케이스위스 마블 캐릭터 샌들' 등을 내놓고 있다.

남성헌 G마켓 패션실 실장은 "아침에는 비가 오고 낮에는 맑게 개는 등 날씨가 오락가락할 때는 레인부츠 대신 가벼운 아쿠아슈즈나 젤리샌들 등을 신는 것이 부담 없다"며 "소나기로 날씨 변화가 많았던 6월 초에 '수륙양용형' 상품 판매가 늘었는데, 장마를 앞두고 이러한 추세는 더욱 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