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23 08:38:33
[프라임경제] 롯데마트가 오는 26일부터 서울역, 잠실점 등 전국 60개점에서 새벽에 도계해서 당일 매장 판매 가능한 '오늘 생산한 닭' 2종을 선보인다. '오늘 생산한 생닭(1kg)'은 6000원, '오늘 생산한 볶음탕용 닭(800g)'은 5500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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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로 접어들면서 유통업체의 신선도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롯데마트는 26일부터 당일 도축해 당일 판매하는 '오늘 생산한 닭'을 판매한다. ⓒ 롯데마트 | ||
롯데마트가 기존 선도 관리 민감 품목인 채소나 과일 외에 축산물인 닭고기에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시스템을 구축한 까닭은 신선 식품의 경우 신선한 품질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 더위뿐만 아니라 올 여름철 폭염도 예상되고 있어 하절기 신선식품 품질 관리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전남 부안에 도계시설을 보유한 '참프레'와 계약해 기존 시세보다 5% 높은 가격에 월 50톤가량의 물량을 확보했다.
'참프레'는 시세보다 높은 가격에 가격을 받는 대신, 기존 작업보다 6시간 정도 앞당겨 기온이 한낮보다 낮은 자정부터 도계작업을 실시하며, 이렇게 입고된 '오늘 생산한 닭' 2종은 당일 판매만이 원칙인 우수 신선도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당일 도축, 당일 판매 방식의 프리미엄 닭고기를 수도권 근처 60개 점포에서 우선 선보이며, 소비자 재구매 여부 등을 판단해 전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환웅 롯데마트 닭고기 팀장은 "축산물인 닭고기에도 당일 생산, 당일 판매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다"며 "이번 시도가 축산물 신선도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형마트에서는 신선식품의 품질 및 신선도 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3월, 빨라진 여름 날씨에 딸기 선도 확보가 힘들어지자 새벽에 수확해 당일 매장에 선보이는 '새벽 딸기'를 선보였고, 지난달에는 롯데마트몰 (www.lottemart.com)에서 수박 구매 시 냉장상태로 배송해주는 'Cool 배송 서비스'를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