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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56.8% "우울증 특효약은 취업"

기혼여성 절반은 시간선책제 일자리 선호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6.20 11: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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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인이 가장 많이 앓는 병 가운데 하나인 마음의 감기 '우울증', 여성들에게는 '취업'이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는 강력한 처방약이었다.

취업포털 파인드잡(대표 최인녕)은 20대 이상 여성 1721명을 대상으로 여성행복지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 결과 여성의 절반 이상인 56.8%는 취업을 통해 우울증을 해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해소되지 않을 것 같다'는 답변은 18.3%에 그쳤다.

일에 대한 선호도에 있어서는 20대 여성을 제외한 30~50대 여성 모두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시간선택제'를 최고의 일자리로 꼽았다. 20대는 절반 이상인 51.5%가 '관심사와 연계된 직종'을 1순위로 뽑아 직업 선호도에 있어 다른 차이를 보였다.

일에 대한 선호도를 결혼 여부로 살핀 결과, 특히 기혼여성의 47.7%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종(21.1%), 관심사와 연계된 직종(17.1%), 이전경력을 살릴 수 있는 직종(14.1%)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미혼여성은 '관심사와 연계된 직업'(48.6%)을 1위로 올려 본인의 커리어와 비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다음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20.9%),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종(20.1%), 이전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직종(10.4%)으로 답했다.

이런 가운데 미혼여성은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증 경험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1년 동안 2주 이상 우울증세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미혼여성의 경우 △20대 38.7% △30대 54.1%  △40대 63.9%가 '있다'고 응답했다.

기혼여성의 경우는 △20대 56.3% △30대 53.3% △40대 40.2%로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증 경험이 줄어 미혼여성과 상반됐으며 연령만을 놓고 봤을 때는 30대 여성의 우울증 경험이 53.8%로 가장 많았다. 또한, 취업 여부에 따라서도 미취업 30대 여성의 우울증 경험이 54.5%로 절대적 수준이었다.

이와 함께 우울증 해결 노력으로 39.2%가 '운동 및 취미활동'을 1위로 뽑았으며 △주변인과의 잦은 만남(34.3%) △취업 후 일 시작(11.2%) △종교생활(9.6%) △병원 상담(4.4%) △지속적 약 복용(1.4%) 등이 차순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