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해 하계기간(3월25~10월27일) 동안 우리나라에 취항하는 62개 항공사의 운항스케줄 조정결과를 건교부가 23일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 하계시즌동안 작년 동계시즌보다 9개노선, 주 109회가 늘어난 총 280개 노선(3.3% 증가), 주 2363회(4.8% 증가)가 운항될 것으로 보인다. 여객노선은 주 78회가 증가한 주 1988회가 운항하고, 화물노선은 주 31회가 증가한 주 375회가 운항할 계획이다.
주요 지역별로 보면, 52개노선 주 837회(10.7%)로, 일본은 43개 노선 주 422회(1.2%)로, 미주는 주 340회(9.7%)로, 구주는 35개 노선 주 128회(11.3%)로, 러시아·중동지역은 24개 노선 주 81회(32.8%)를 운항하게 된다.
반면, 대양주는 4개 노선 주 31회로 변동이 없으며, 동남아의 경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해 전기대비 6.6% 감소한 40개 노선 주 536회가 운항될 계획이다.
지방공항의 국제선은 총 40개 노선 주 305회에서 45개 노선 주 368회로 운항횟수가 증가(20.7%)했다. 공항별로 보면, 김해공항이 25개 노선 주 194회(18.3%), 제주공항이 10개 노선 주 125회(30.2%), 대구공항이 5개 노선 주 27회(3.8%), 광주공항이 2개 노선 주 10회(11.1%), 청주공항이 2개 노선 주 11회(10.0%)를 운항한다.
국내선은 주 1245회 운항하던 작년 동계기간 보다 주 55회가 증편(4.4%)된 주 1300회를 운항하게 된다.
노선별로 보면 김포-김해노선이 주 227회에서 주 218회로 줄어드는 등 내륙노선이 전체적으로 주 556회에서 12회가 줄어든(↓2.2%) 주 544회를 운항하게 된다.
반면 제주노선은 김포-제주노선이 주 375회에서 주 421회로, 김해-제주노선이 주 120회에서 주 137회로 증편되는 등 전체적으로 주 689회에서 주 67회가 증편(↑9.7%)된 주 756회로 크게 증가한다.
이는 제주항공이 주 21회 운항하던 김포-김해노선을 낮은 탑승율을 이유로 김포-제주노선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