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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준 방통위원장, 중동과 '방송협력 시동'

오만 공보부와 방송 콘텐츠 교류·공동제작 협력 논의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6.19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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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은 19일 압둘 무님 만수르 알 하시니 오만 공보부 장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방송분야 교류 협력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19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압둘 무님 오만 공보부 장관은 방송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 방통위  
19일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과 압둘 무님 오만 공보부 장관은 방송분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 방통위
이날 양국은 상대국 방송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방송 콘텐츠 교류 및 공동제작 등 방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압둘 무님 장관은 양국 간 방송분야 인력 교류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양국은 자연환경·문화·풍습은 많이 다르지만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서로의 방송 콘텐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양국이 다큐멘터리와 드라마 등 방송 콘텐츠를 상호 방영하고, 공동제작을 실시하길 바란다"며 양해각서(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압둘 무님 장관은 한국과의 방송분야 교류 협력에 기대를 표시하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방통위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오만을 포함한 중동 지역 국가들과의 방송 분야 교류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