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는 8월 세계 초고가 희귀우표들이 서울에 집결한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 이하 우본)는 우표 1장에 수십억을 호가하는 세계적 희귀우표를 오는 8월7일부터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우표전시회에 전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우정 1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
![]() |
||
| 15억원을 호가하는 '커티스제니' 우표는 이번 세계우표전시회를 통해 볼 수 있다. ⓒ 우정사업본부 | ||
또, 발행 계획에는 장미색이었으나 오류로 인해 파랑색으로 인쇄된 '브리티시 가이아나' 2센트 우표가 첩부된 봉투도 전시된다. 현재 약 10억원의 가치를 지닌다.
1878년 중국 최초로 발행된 '5 Candarin large dragon' 우표를 9장이나 붙여 발송한 일명 'String of Pearls'라고 하는 봉투는 중국 우취계에서 가장 귀하게 꼽히고 있으며 약 20억원을 호가한다.
'Post Office' 대신 'Post Paid'로 잘못 발행된 '모리셔스 우표' 증명문서도 함께 볼 수 있는데, 이 인쇄물은 현재 전 세계에서 하나만 남아 있어 12억원 가치에 이른다.
세계우표전시회는 국제우취연맹 후원 하에 해당 나라 우정역사의 기념이 되는 해에 첫 개최하고, 그로부터 10년 주기로 열린다. 우리나라는 근대식 우편제도가 개시된 1884년을 기념해 100년이 되는 1984년 처음으로 개최했고, 1994년·2002년에 열렸다. 2002년의 경우, 국제우취연맹의 요청에 따라 한일월드컵이 열리는 해에 맞춰 전시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