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융기관의 지난해 채용인원은 약 19,051명이며, 이 중 은행이 9,071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기관은 신입직원을, 외국계는 경력직원 채용을 더 많이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한국금융연구원이 올해 1월8일부터 3월9일까지 6개 업종 167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인력채용 현황에 대해 파악한 수치다.
채용현황을 직무별로 보면 자금조달 및 창구영업이 44.5%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경영지원(30.3%), 일반영업(14.6%), 투자직무(10.6%)순이었다.
신입 및 경력직의 채용비중은 각각 58.5%와 41.6%였으며, 국내외 기관별로 경력유무별 채용현황은 국내계기관은 신입 채용비중(63.9%)이 높은 반면 외국계 기관은 경력직원 채용비중(71.3%)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이 중 은행은 신입직 채용비중이 높은 반면 자산운용사는 경력채용을 선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권 전체 채용인원 중 여성 채용인원수는 과반수 이상인 11,343명 (59.5%)이었는데, 이는 2006년 금융인력 기초통계 조사에서 여성인력 비중이 39.5%였던 것을 감안할 때 크게 높아진 수치다. 이는 은행중심으로 창구영업직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 증권/선물, 자산운용 순으로 여성채용비중이 높았다.
또한, 대졸 학력자 채용비중은 71.1%로 전체 금융권 60.3%에서 갈수록 고학력자 선호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산운용은 대졸이상 학력자 채용비중이 94.1%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