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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라이벌도 월드컵 대결 ② 하이트진로…"전에 없던 응원문화"

'뉴하이트' 신제품 변신…국가대표팀 선전기원 '무알콜 마케팅'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19 09: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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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세월호 참사에 화려하고 시끄러운 마케팅 활동을 스스로 자제하던 주류 기업들이 6월 전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조심스런 마케팅 날개 짓에 시동을 걸었다. 주류업계는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특수'를 두고 월드컵에 맞춘 대대적인 판촉 활동과 한정판 제품 리뉴얼 등 다양한 준비를 했지만 떠들썩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없었기에 한동안 발이 묶인 상태로 머뭇거렸다.

장기 불황에 세월호 여파까지 더해져 소비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이지만 4년 만에 찾아온 스포츠 특수에 이들 기업들은 '충분히 늦은 만큼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로 분주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국내 맥주시장의 '양대쌍맥'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맥주열전을 살펴봤다.

지난 200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는 공식 후원사 하이트진로(사장 김인규)는 월드컵 관련한 스폰서 활동이나 공식 브랜딩 활동보다는 월드컵 응원 문화 만들기 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뉴하이트의 병맥주와 캔맥주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지난달 21일 출시했다. 특히 지난달 4월 출시한 뉴하이트의 본격적인 알리기를 위해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했던 TV 광고도 지난달 20일부터 재개했고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음행사도 시작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공식 후원사 하이트진로는 80년 양조기술을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제품 '뉴 하이트'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하이트진로  
지난 200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는 공식 후원사 하이트진로는 80년 양조기술을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제품 '뉴 하이트'로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하이트진로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손흥민, 이청용, 기성용 등 국가대표 선수의 실사를 적용해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강조한 디자인과 승리의 황금빛 드리블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구현한 디자인 등 총 두 가지로 구성됐다.

◆신제품 변신 '뉴하이트'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 인기몰이

뉴 하이트는 80년 양조기술을 집약해 맥주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킨 제품으로 상표 디자인뿐만 아니라 제조 공정, 맛, 알코올 도수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신제품 수준으로 변화를 준 전면 리뉴얼됐다.

맥주 품질 세계화를 위해 세계 정상급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월드비어얼라이언스(World Beer Alliance)의 첫 공동 연구 결과물로, 독일 맥주 전문 컨설팅 업체인 '한세베버리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제조공정을 바꿔 쓴맛을 줄인 제품이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뉴하이트의 병맥주와 캔맥주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 국가대표 선수의 실사를 적용해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강조한 디자인을 담았다. ⓒ 하이트진로
홉, 몰트, 탄산을 최적으로 조합해 청량감을 강화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위해 알코올 도수도 4.3도로 조정했다. 전 공정의 온도를 0도 이하로 유지시켜 최적의 상태에서 맥주의 불순물과 잡미를 제거한 빙점여과공법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부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월드컵 응원 문화를 위해 무알콜 맥주 '하이트제로 0.00 2014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하이트제로 0.00 2014 스페셜 에디션은 브라질 월드컵 특수를 맞아 하이트제로 0.00의 디자인을 리뉴얼한 월드컵 한정판으로 술을 못 마시거나 술이 약한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2012년 11월 출시한 무알콜 맥주다.

하이트제로 0.00 2014 스페셜 에디션은 그라운드 위 선수들의 생동감 넘치는 축구 경기 이미지를 강조키 위해 짙은 파랑을 주된 이미지로 사용, 시원한 청량감을 강조했다.

   하이트진로는 샴페인 하우스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샴페인 '떼땅져 2014 브라질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국내 단 1200병 한정 판매함으로써 역동적인 월드컵 분위기를 연출한다. ⓒ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샴페인 하우스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된 샴페인 '떼땅져 2014 브라질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을 통해 국내 단 1200병 한정 판매함으로써 역동적인 월드컵 분위기를 연출한다. ⓒ 하이트진로
브라질 월드컵 공식 샴페인으로 지정된 '떼땅져'도 빼놓을 수 없다. 하이트진로는 오랜 역사와 명성을 바탕으로 와인 애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떼땅져(Taittinger)' 샴페인을 지난 3일 출시했다. 꽁뜨 드 샹빠뉴 블랑드블랑(Comte de Champagne Blanc de Blancs), 브륏 레제르브(Brut Reserve), 녹턴(Nocturne) 등 총 8종이다.

떼땅져는 샴페인 하우스로는 최초로 국제축구연맹 FIFA의 공식 샴페인으로 선정, '2014년 FIFA 브라질 월드컵'에 공식 샴페인으로 사용된다.

1734년 프랑스 샹빠뉴(CHAMPAGNE) 지역에 설립된 샴페인 하우스를 '삐에르 떼땅져'가 계승해 전세계 150개국에서 연간 550만병이 소비되는 고급 샴페인 브랜드로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에도 소개, 그 품질을 인정받은 바 있다.

FIFA 월드컵 공식 샴페인인 '떼땅져 2014 브라질월드컵 리미티드 에디션'은 국내에 단 1200병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3D 입체 문양으로 된 축구공이 전면으로 돌출돼 보이는 첨단 평면 레이블로 특수 제작됐다. 럭셔리함과 월드컵이미지와 접목시킨 젊고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이 완벽한 조화를 이뤄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했기에 소장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