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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광주역 백지화 언급 인수위 팀장 사퇴론 비등

문상필 의원 "시민과의 소통,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이 첫 시민시장의 자세"

김성태 기자 기자  2014.06.18 14: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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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윤장현 광주시장 당선자 측 인수위 모 인사가 KTX광주역 진입 백지화를 언급한 것에 대한 비난여론이 비등 중이다.

문상필 광주시의원(새정치.북구3)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6기 광주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이명규 긴급현안 TF팀장의 KTX 백지화 발언은 시장 당선자의 시정철학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철저히 시민을 무시한 경솔한 행동이었다."며 "당장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광주시 민선 6기 시정운영방향을 결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광주발전을 준비하는 시작부터 시민을 무시하고 시민의 분란을 조장하는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행정경험이 부족한 시장 당선자에 대한 시민의 우려와 불신을 현실화 시키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선6기 첫 시민시장의 탄생은 부족한 행정경험에 대한 우려 속에서도 시민중심의 광주, 변화와 개혁의 바람, 정권교체에 대한 광주시민의 염원이었으며 전략적인 선택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시 불거진 KTX 광주역 진입 논란은 송정역과 광주역을 각각 지역구로 둔 광산구와 북구 정치권의 민감한 대립사안으로 지난 3월 이후 봉합 수순을 밝고 있다. 이번 소동은 2015년 개통을 앞둔 시기에 윤장현 당선자 측이 불필요한 소모적 논란을 자초한 것이라는 지적이다.

민선 6기 광주시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이명규 긴급현안 TF팀장은 17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KTX 광주역 역방향 진입 방안은 1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시간도 20분, 17분 차이인데 아무래도 무리가 있는 것이다"며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

이 팀장은 "대신 송정역으로 왔을 때 대중교통 대비를 종합적으로 세우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다"면서 "광주역은 새마을호와 무궁화가 진입하기 때문에 존치하되 역 인근 주변 상권보호를 위해 도시재생특별지구 지정 등 별도의 대책 방안으로 활성화 시키는 게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이 팀장의 이날 발언은 지난 3월10일 강운태 광주시장이 밝힌 "모든 KTX가 송정역으로 오는 것으로 하지만 광주역으로 오는 시민 승객은 송정역에서 내리지 않고 후진해서 광주역으로 오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힌 계획을 뒤집는 것으로 북구권의 반발이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