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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민 2만명, 중·고교 재배치 계획 찬성

장만채 도교육감, 다음주 함평 방문전 매듭…"군민 의견 확인, 도교육청 주도 추진"

장철호 기자 기자  2014.06.18 11: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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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교 재배치 계획 찬성 서명 전달식. 좌측부터 장만채 교육감, 안병호 군수, 양규모 의장, 김성모 회장. = 장철호 기자

[프라임경제] 전남 함평군 상가 번영회(회장 김성모)는 최근 군민 2만명으로부터 중.고등학교 재배치 계획에 찬성하는 서명을 받아 18일 오전 10시 전남도교육감실에서 장만채 교육감에게 명부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모 함평군 상가번영회장을 비롯해 안병호 함평군수, 양규모 함평군의회의장, 임용수 전남도의원 당선자 등 10여명이 동석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함평군 전체인구 3만5610명 가운데 2만명이 중.고등학교 재배치 계획에 찬성했다"면서 "전남도교육청이 구상하는 재배치 계획을 강력 추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함평골프고 동문과 학부모 103명은 최근 함평골프고 이전 계획에 반대한다는 진정서를 교육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성모 함평군 상가번영회장은 "130여명의 함평골프고 재학생 가운데 함평 출신은 고작 한명뿐이고, 함평고 동문의 80~90%가 재배치 계획에 찬성했다"면서 "극소수의 의견이 반영된 진정서는 대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함평골프고를 학다리고 자리로 이설하고, 함평골프고 터에 거점고를 추진한다는 안을 제시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다음주 화요일 함평을 방문하기 전 이 문제를 매듭짓겠다"고 전제하고 "학다리고가 통 큰 결정을 했고, 번영회가 대다수 군민들의 의견을 전한 만큼, 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함평골프고 이전과 거점고 추진 의사를 밝혔다.

다만 함평골프고 이전시 학부모 동의와 학운위 결정이 필요 조건인 만큼, 이설이 불가할 경우 제3의 장소에 거점고를 추진하고 학다리고를 연수원으로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일부 동석자들은 함평골프고에서 전남교육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취하고 있다고 비토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