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건설기술혁신 611억원, 교통체계효율화 515억원 등 건설교통 R&D사업 9개분야 163과제에 올해에만 모두 3221억원이 투입된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5월 마련된 건설교통 R&D혁신로드맵을 바탕으로 ’2007년도 건설교통기술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 U-Eco City, 스마트 하이웨이 시스템, 항공안전기술사업단이 새롭게 출범하는데, 이들 사업단은 각각 친환경 생태도시 구현, 첨단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 항공운항 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U-Eco City 사업단은 ET·IT 기술을 융합해 생활의 자동화가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향후 신도시 건설에 적용되며, 연구 기간은 오는 12월부터 2012년까지다. 올해 77억8000만원이 지원되며, 앞으로 베트남(하노이·호찌민), 태국, 말레이지아 신도시 건설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마트 하이웨이 시스템 사업단은 지능형 최첨단 고속도로 시스템 구축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적용 될 이 사업의 연구기간은 2016년까지다. 올해 69억6000만원이 지원된다. 자동차산업, 네비게이션 기기산업 활성화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항공안전기술사업단은 중소형 항공기 인증기술 개발을 통해 산자부·과기부 등 관련 부처와 함께 항공 운항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형 항공기 분야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기간은 2011년. 70억원이 올해에 지원된다.
기대효과로는 국내 중소형 항공기 운항수요 증가를 대비하고, 해외 중소형 항공기 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 마련을 들 수 있다. 현재 2022년까지 전세계적으로 중소형 항공기 수요가 1만6000여대로 추산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달 하순부터 5월초까지 사업별 시행계획 공고를 내고 연구개발계획서 등 신청서를 4월 하순~5월 초순까지 받기로 했다. 선정 결과는 4월 하순~6월 중순까지 통보하기로 했다. 협약체결은 5월 초순~6월 중순으로 예정되어 있다.
현재 정부의 건설교통 R&D사업에는 건설기술혁신·플랜트기술고도화·건설교통 R&D정책·인프라·교통체계효율화·미래철도기술개발·미래도시철도기술개발·지역기술혁신 등이 추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