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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가젤형 기업 육성시범사업 실시

설비확대·투자재원 마련 목적 정책자금 900억원 투입

추민선 기자 기자  2014.06.16 14: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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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은 고용 또는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젤형 기업에 대한 지원대상 기준을 마련하고, 가젤형 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다양한 자금수요(설비확대, 투자재원 마련 등)를 고려해 정책자금 900억원을 투입하는 가젤형 기업 육성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가젤형 기업 육성 사업은 고용효과가 큰 가젤형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속성장 및 일자리 확대를 꾀하기 위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세부 추진과제로 추진되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500개 기업을 발굴·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오는 17일부터 지원기업 모집과 선정에 들어가며 2015년부터 본 사업 추진에 앞서 지원제도 및 운영방식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설정한 지원대상 기준을 충족하는 국내 가젤형 기업은 약 2만4000개(통계청 2012년 기준 기업생멸 행정통계)며 업종별로는 제조, 도소매, 운수 등 전 업종에 골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매출규모는 100억원 미만이 69.7%, 업력은 7년 이상이 73.3%로 창업 시기를 벗어나 성장기에 들어서는 기업이 대부분이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자금 수급이 고속성장에 따른 가젤형 기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점을 감안해 정책자금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정책자금은 기존 '신성장기반자금' 중 900억원이 가젤형 기업용 별도 트랙으로 운영된다. 지원조건인 지원범위·금리·대출기간 등은 신성장기반자금과 동일하나, 대출한도는 45억원에서 70억원으로 대폭 상향해 운용한다.

중소기업청은 시범사업을 토대 삼아 △사업 추진방식 개선 △정책자금의 지원조건(업력·신청제한 등) 재설정 △정책자금 △연구개발(R&D) △수출마케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안이 포함된 '가젤형 기업 육성 3개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오는 12월까지 마련, 2015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시범사업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2015년 시행되는 '수출마케팅·R&D' 등 패키지 연계사업 선정 시 우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업력 7년 이상의 가젤형 기업(중소기업에 한함)은 어디든 신청할 수 있으며, 2014년 7월부터 매월 중소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