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상반기 TV홈쇼핑 히트상품은 단연 패션 상품군이 돋보였다. 홈쇼핑이 패션상품 판매창구로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는 것. 올 상반기에도 홈쇼핑의 패션 열풍은 식지 않고 있었다.
GS샵의 지난 1월1일부터 6월15일까지 판매 상품 동향에 따르면 백화점 브랜드 '보니 알렉스(bonnie alex)'의 세컨드 브랜드 '스튜디오보니' 의류가 37만 세트 넘게 판매되며 1위를 차지했다. TV홈쇼핑에서 판매 1위에 오른 '스튜디오 보니'는 백화점 수준의 디자인과 품질은 유지하면서 대량판매를 통해 가격은 10만원 내외로 선보여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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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보니는 백화점 수준의 디자인과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 좋은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튜딩보니 글램 블라우스. ⓒ GS샵 | ||
GS샵은 올해 봄, 여름 시즌부터 천연소재인 모달이나 마 중에서도 고급소재인 아마 100%로 제작해 소재를 고급화한 티셔츠, 블라우스, 바지 등을 다채롭게 구성해 실용주의 패션을 이끌었다.
패션상품 외에도 여전히 스탬프형 파운데이션이 인기를 끌면서 '아이오페'와 '베리떼'가 이미용 상품 중 상위권에 랭크됐으며 식품으로는 유일하게 산지애 세척사과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4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CJ오쇼핑에서도 히트상품 10개 가운데 6개가 의류 브랜드였다. 전체 판매 1위는 CJ오쇼핑과 디자이너 송지오씨가 합작한 '지오송지오'의 여성의류였고 2위 역시 CJ오쇼핑의 여성 패션 PB 브랜드인 에셀리아가 자리했다.
차순위로 △3위 브레라(의류) △4위 드베르누와(의류) △5위 바이엘라(의류) △6위 나탈리 쉐즈(의류) △7위 더블에스샤이니(이미용) △8위 NY212(의류) △9위 조성아22(이미용) △10위 차홍(이미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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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홈쇼핑이 선보이는 엘렌트레이시는 미국 영부인 미쉘 오바마가 즐겨입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 롯데홈쇼핑 | ||
1위는 31만2000개가 팔린 '로페 뽕고데기'. 집에서 간편하게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미용기기로 지난해에도 50만개가 팔린 인기제품이다. 2위에 오른 디자이너 브랜드 '맥앤로건'은 급변하는 기후에 맞춰 최신 트렌드 의류를 선보이며 27만9000세트가 팔려나갔다.
맥과 로건 두 다지이너가 직접 디자인한 옷을 엄선해 선보였고, 특히 '로건' 디자이너가 직접 생방송에 출연해 다양한 코디 노하우와 의상 제작 스토리를 설명해줌으로써 많은 여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 밖에도 3위 '안지크'가 22만세트 이상 팔렸고, 미국 영부인 미쉘 오바마가 즐겨입는 '엘렌트레이시'도 중저가임에도 불구, 14만7000세트가 팔리며 8위에 올랐다. 올해 S/S 패션쇼에서 첫 선을 보인 '스타일J'도 약 13만세트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6위를 차지한 '비비안 로즈버드'는 와이어가 없는 편안한 착용감과 푸짐한 구성을 앞세워 속옷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롯데홈쇼핑의 경우 최고 히트상품은 '아이오페' 에어쿠션 XP는 원스톱(One-stop)으로 상위 1위부터 5위까지 중 4개가 뷰티제품이었지만 뒤를 이어 6위에 '아지오 스테파니(AGIOE STEFANI)'가 선정됨으로써 패션에 대한 인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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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S홈쇼핑이 선보이는 신강식패션은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하다. ⓒ NS홈쇼핑 | ||
세련된 기본 스타일의 롱자켓, 팬츠, 가디건 등이 인기였다. 9위 '노케제이 블루라벨(NOHKE J)'은 유명 패셔니스타들이 사랑하는 디자이너 정미선의 트렌디한 감성을 살린 브랜드로, 모던하고 시크한 의류를 준비하는 것이 특징이다.
NS홈쇼핑 역시 전체 10개 중 3040세대 여성들을 타깃팅한 패션, 뷰티상품이 모두 6개에 달했다. 2014 상반기 히트상품 1위와 2위에는 미백과 주름개선, 수분보습에 강한 '엘렌실라 달팽이크림'과 손눈썹을 길게 연장해주는 롱&업 마스카라 '신데렐라 매직브러쉬'가 이름을 올리는 등 뷰티상품이 강세였다. 4위와 8위는 우아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연출이 가능한 동안룩 패션브랜드인 '신강식패션'과 '마담엘레강스'가 호평을 받았다.
NS홈쇼핑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김성령, 김희애, 김희선, 이미연, 박주미 등 여배우들이 영화, 예능, 드라마에서 재조명받으며 3040세대 여성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패션, 뷰티상품의 소비패턴으로까지 이어지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경단녀(경력단절여성)'들에 대한 재취업프로그램이 활성화하면서 가정에서 육아를 담당하던 여성들이 사회로 재진출하며 뷰티, 패션 제품 소비를 촉진시키는데에도 일조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주환 현대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쇼핑 패션상품이 10대 히트 상품에 대거 포진되며 사랑을 받았다"며 "하반기에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좋은 상품들을 많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