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숨 가쁘게 달려온 6·4지방선거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에 뽑힌 지역일꾼은 서울시장을 비롯해 총 552명. 이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업단지조성 및 육성 공약을 내놓았다는 점이다.
실제 산업단지가 조성될 경우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가히 폭발적이다. 기업유치만 잘 된다면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인구유입·세수확대·소득증가 효과를 줄줄이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단지 공약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이를 입증하듯 조길형 충주시장과 남경필 경기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등은 당선소감을 통해 산업단지 공약실현을 거듭 약속했다.
◆단골공약 '산업단지 조성' 왜?
앞서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인은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조 당선인은 '충주기업도시' '에코 폴리스' 등 각종 산업인프라 구축을 보다 서두르고 국내외 우량기업 유치에 발 벗고 나설 방침이다.
이 밖에 조 당선인은 지역 최대 현안인 중부내륙선철도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을 조기 완공해 충주를 물류·운송 중심지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수혜지로 충주기업도시가 꼽히는 것도 이와 맞물린다. 충주기업도시 경우 산업시설뿐 아니라 주거·교육·문화·레저 등이 고루 갖춰진 복합형 자족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충주기업도시 내 산업용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3.3㎡ 40만원대로 주변시세 보다 10만~20만원가량 저렴해 기업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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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주기업도시 조성 당시 현장모습. ⓒ 리얼투데이 | ||
더불어 안 당선인은 전기자동차 연구특화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목표로 융복합집적단지를 신설, 종국에는 산학융합지구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런 가운데 엄태형 수원시장 당선인은 서수원에 1조2000억원을 투입해 'R&D 사이언스 파크'를 만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사이언스 파크는 교육연구센터·지원센터 등 고부가 연구개발시설에 집중됐으며, 여기에 근린생활시설과 주거시설·상업시설을 배치해 단지 내 자족기능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 외에도 수원비행장 이전부지에 에너지 자족형 주거단지·문화시설 커뮤니티 공간·국제의료 복합단지 등 친환경미래 첨단복합공간인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사당선 3인 산단 종류도 '제각각'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3차 투자활성화대책과 연계해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남 당선인은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를 유치, IT와 산업·의료를 융합한 BT산업단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시흥시에는 문화산업단지를, 배곧신도시에는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를 추진한다. 클러스터 내 들어설 예정인 시설은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를 비롯해 △레지던스대학 △교육·연구종합단지 △일반교육시설 △평생교육센터 △국제의료교육연수센터 △의료생명연구센터 △산학협력클러스터 등이다.
재선에 성공한 이시종 충북도지사 역시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지사는 도내에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및 뷰티전문산업단지·스포츠산업전문단지 등 축북형 특화산업단지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송바이오밸리·한방바이오밸리·옥천 제2 의료기기산업단지 등의 설립을 예정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 또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최 지사는 철원과 원주, 삼척에 각각 △평화산업단지와 플라즈마 나노 융합산업단지 △첨단의료기기 국가산업단지 △러시아 PNG터미널 유치 및 복합 에너지산업단지 조성의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