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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명 나선 문창극 "위안부, 반인륜적 행위"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대한 칼럼 "언론인으로서 지적"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6.15 14: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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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문창극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과 청문요청서 제출이 16일 예정된 가운데 15일 문 후보자는 과거 발언과 칼럼 등으로 인한 식민역사관·우편향 성향 논란을 해명하고 나섰다.

이날 문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창성동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위안부 발언 논란 등에 사과를 표하고 입장을 밝혔다. 문 후보자는 교회·대학 특강 등을 통해 일제 식민지배와 남북분단은 하나님의 뜻이며, 위안부 사과는 불필요한 것이라는 등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문 후보자는 "윤치호의 발언을 인용했을 뿐인데 왜곡됐다"며 "위안부 발언의 경우, 금전적 배상에 치우친 협상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본에 대한 역사인식은 여러분과 다르지 않다"며 "딸이 셋이 있는 아버지로서, 위안부는 반인류적 범죄행위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칼럼에 대해서는 "언론인 시절 언론인으로 한 일"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갖게 해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 칼럼은 당시 시중에 회자됐던 비자금 문제와 해외 재산 도피 의혹에 관련된 것이었고, 노 전 대통령 관련 칼럼은 국가 원로가 자살이라는 극단적 방법을 선택한 것은 공인의 행동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것을 지적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문 후보자는 "공직을 맡게 된다면 그에 맞는 역할과 몸가짐을 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진심을 알아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