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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사칭 스미싱 '주의'

기기정보·통화기록 탈취…가짜 뱅킹앱 교체 유도

최민지 기자 기자  2014.06.15 14: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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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 14일 오후 브라질 월드컵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발송되는 것을 확인,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브라질 월드컵 사칭 스미싱 문자. ⓒ 미래부  
브라질 월드컵 사칭 스미싱 문자. ⓒ 미래부
이번 스미싱 문자에는 '메시지 EXO 팬들에게 보내는 브라질월드컵 기념행사 추첨!' '월드컵기간 파리바게트 기프티콘 수령'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하고 있다.

이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된다.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위치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이 탈취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부 측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악성앱이 설치됐다면 모바일 백신을 이용하거나 직접 삭제해 악성앱을 제거해야 한다.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앱을 삭제하기 어려운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백신앱 설치방법 △악성앱 제거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미래부는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를 신속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해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스미싱 문자정보에 대해서는 보안점검 모바일앱인 '폰키퍼'로도 공지했다.

이번 스미싱과 관련해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월드컵 경기 승패 소식, 골 명장면, 축하 경품 지급 등 월드컵 사칭 스미싱이 추가 유포될 수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는 경우 인터넷주소를 클릭하지 말고 문자를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