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현대중공업이 창사 35주년을 맞아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에서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22일 사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현대중공업 민계식 부회장과 최길선 사장, 김성호 노조위원장 등 회사 임직원 5천여명 및 이상수 노동부 장관, 박맹우 울산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의 국제적 위상 확립과 건전하고 공정한 노사관계 발전,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기업문화, 부가가치 극대화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노사공동선언’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더욱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 극대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으며, 기업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경제적 도약과 사회적 통합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계식 부회장은 “현대중공업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노사관계도 세계적으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노조위원장도 “올해는 노동조합 창립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노조도 공동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