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BMW그룹코리아(이하 BMW)의 고객지향적 스타일링이 사회공헌에 녹아들었다. 브랜드 파워를 녹인 프리미엄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놓치지 않은 BMW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표방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구축하는 중이다.
BMW는 2011년 '한-EU 협력상 최고사회공헌상(Social Benefactor Award)'을 수상하며 기업 이미지를 한 칸 높게 올렸다. 2012년에는 'BMW코리아미래재단(이하 미래재단)'을 통해 19억7500만원을 환원했고 차량 기증 등을 통해 16억6400만원을 모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36억39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 |
||
| BMW 코리아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출범을 맞아 김효준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MW코리아 | ||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조성된 기부금은 약 32억원으로, 이 중 차량 기증 등 기타 기부금을 제외한 미래재단 기부금은 약 20억원에 이른다.
◆다양한 분야서 나눔 문화 ‘확산’
지난 2011년 7월 공식 출범한 미래재단은 기존 사회공헌활동에서 벗어나 환경보호와 기부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후원 등 다양한 분야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미래 사회에 필요한 친환경 성장과 인재양성을 지원하고, 나눔과 상생 가치를 확산해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다.
![]() |
||
| 코리아 미래재단 전경. ⓒ BMW코리아 | ||
대표적인 목적사업은 바로 초등학생 대상 방문형 과학 창의교육 사업인 '주니어 캠퍼스(Junior Campus)'다. 11.5톤 트럭을 무진동 과학관으로 개조하고, 비교적 교육 기회가 적은 산간벽지 지역을 방문해 창의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BMW 벨트(Welt) 내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해 지난해 초등학교 교과과정부터 핵심 원리로 도입된 STEAM 교육이론을 접목시킨 것이다.
BMW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자동차 과학기술을 다양한 실험과 체험 장치물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동시에 워크숍에서는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 보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에 대해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래재단은 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지속 가능한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키우며 '책임 있는 미래 리더십'을 함양하도록 돕고 있는 것이다"라고 부연했다.
이동식 캠퍼스 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 미래·하늘이가 들려주는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한 퀴즈가 진행된다.
여기에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 에너지 전환 △기어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 △노면진동 완화장치 △무게중심에 따른 저항과 마찰력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에너지 발생 원리'에 대해 소개하며 지속 가능한 새로운 에너지에 대한 교육도 마련됐다.
이처럼 다양한 실험 및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주니어 캠퍼스는 지난해 수도권을 비롯해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 순회 방문해 1만8778km거리를 이동했고, 총 297회가 운영됐다. 이를 통해 전국 110개 초등학교·분교 및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7900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미래재단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BMW 행사 현장에도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을 막을 내린 부산모터쇼에서도 주말과 공휴일에 현장 부스를 방문한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 가지 MINI 자동차 만들기를 진행하는 '주니어캠퍼스 워크숍'을 마련했다.
◆어프렌티스 프로그램, 능력 배양과 실업난 동시 해소
미래재단 활동 이외에도 BMW는 별도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BMW 어프렌티스 프로그램(기술 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자동차 전문학과가 있는 대학과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으로, 최근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BMW와 공식 딜러사가 협동으로 매년 학생을 선발해 조기 교육을 통해 선진 기술 능력 배양과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10개 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까지 총 384명을 취업시킨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해 △고교생 35명 △대학생 90명, 총 125명이 참여하도록 대폭 확대했다.
여기에 지난해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총 18개 학교와 기관에 총 10억원 상당의 △BMW 1시리즈 △3시리즈 △X패밀리 △Z4 △MINI 등을 기증했다. 이로 인해 BMW가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고교와 대학에 연구용으로 기증한 차량은 총 67대에 이른다.
BMW는 이와 동시에 지난 4월 한양대학교가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펠로우십 프로그램(Fellowship Program)' 운영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BMW는 MOU 체결로 한양대학교에 총 5억원 규모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발전기금을 지원하며, 해당 기금은 매해 2명의 장학생 선발 및 지원과 세미나실 설치·운영에 활용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