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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직 상실 김선동 "초심으로 돌아가 배관공 삶 살겠다"

박대성 기자 기자  2014.06.13 16: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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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법원으로부터 유죄를 선고받고 의원직을 잃은 김선동(46, 순천·곡성) 전 국회의원이 의원 이전 직업이었던 배관공으로의 삶을 살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김선동 통합진보당 전 의원은 13일 오후 전남 순천시 연향동 사무실에서 대법원 선고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어 "7.30보궐선거 때까지는 600곳의 경로당을 찾아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인사를 드리고 이후에는 배관조공의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1년 보궐선거 때 배관사를 달 수 있을 즈음에 보궐에 나와 미처 배관사를 못달았다"며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플랜트배관조공으로 일하면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보여주고 싶다"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고려대 재학시절 전두환정권에 항거한 대표적 운동권 인사다.

김 전 의원은 이번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강한 어조로 규탄했다.

   
김선동 전 국회의원이 13일 순천시 연향동 통합진보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박대성 기자
그는 "박근혜독재정권이 선거조작에 여론조작, 간첩과 정상회담대화록 조작에는 유능함과 능란함을 보였다"면서도 "뼛속까지 친일 이데올로기에 문창극 총리후보를 일본도 아닌 대한민국 총리로 선정하는 것은 박정이 친일독재세력의 후예임을 국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항간에 제기되는 이정희 당 대표의 순천.곡성 보궐선거 차출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선동 전 의원은 "이정희 대표는 3년간 이명박.박근혜정권의 총체적 중상모략과 음해 공격에 만신창이의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그럼에도 두뇌의 명석함이나 따뜻한 마음이나 언행일치 측면에서 대한민국이 자랑할 수 있는 진보정치인으로 이정희 대표의 순천출마설은 누군가 불순한 의도로 만든 말"이라며 순천 출마설을 부인했다.

김 전 의원은 끝으로 "세계사적인 변화가 한반도에 다가오고 있다"며 "이런 대전환 시기에 바람보다 먼저눞고 먼저 일어나는 민초들의 삶과 함께하고 깨어나는 서민의 정당 진보당에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