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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절반만 "한국, 월드컵 16강 가능" 점쳐

평균 80% 웃돌던 긍정 답변, 투자 이윤 엮이자 급감

이수영 기자 기자  2014.06.13 09: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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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주식투자자들의 신중함이 지나친 것일까? 2014 브라질월드컵을 맞아 만약 한국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수익금을 돌려주는 상품이 있을 경우 투자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투자자들만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대부분 설문조사에서 80% 이상의 응답자가 '16강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13일 키움증권(대표 권용원)에 따르면 자사 인터넷 증권방송 채널K를 통해 투자자 1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7%만이 '16강 진출 성공에 투자하겠다'고 답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기존 여론조사에서 80% 이상이 대표팀의 16강 진출 성공을 기대한 것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라며 "투자자들이 대표팀의 선전은 바라지만 16강 진출 여부와 투자상품이 연계된 것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월드컵 관련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49%로 전망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설문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에 투자한다면 어느 나라를 꼽겠느냐'는 질문에 한국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11%에 그쳤다. 절반을 웃도는 56%의 투자자들이 개최국 브라질의 우승을 점쳤으며 △독일(13%) △스페인(6%) △아르헨티나(4%) 등이 우승후보로 거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