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장애인스키학교(교장 양재근)는 지난 10일 재(在)브라질 대한체육회(회장 방은영)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과 브라질의 동계스포츠 발전 및 장애인 스키 교류 협업'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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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을 맺은 김재현 부교장(좌)과 방은영 회장. 향후 구성원 간 단결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 대한장애인스키학교 |
이번 MOU 체결은 장애인에게 스키를 통해 겨울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브라질에 대한장애인스키학교와 동계스포츠를 보급·활성화하려는 공동 목적하에 추진됐다.
이날 김재현(GSM 대표) 대한장애인스키학교 부교장과 방은영 대한체육회 회장은 한마음 한뜻을 모아 협약서에 서명했다.
방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이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브라질에 동계스포츠를 보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브라질 한인 사회에서도 동계스포츠를 통한 구성원 간의 단결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 부교장은 "대한장애인스키학교는 세계에서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든 매우 의미 있는 단체다"며 "기후적 특성상 스키를 즐길 수 없는 브라질의 한인교포들이 한국을 방문해 스키를 타고, 나아가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단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