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민선6기(2014.7~2018.6) 전남 여수시장 주철현(55) 당선자의 시장직 인수를 맡게될 준비위원장에 이복의 박사가 위촉됐다.
11일 주철현 당선자 캠프에 따르면 여수시 민선6기 '시민시장준비위원회' 출범식이 12일 오전 8시50분 오림동 진남스포츠센터(2층)에서 열리는 가운데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한국스카우트전남연맹장 이복의(63) 교육학 박사가 선임됐다.
위원장 외에 준비위원 15명과 특별위원회 10명의 명단은 이날 출범식 자리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준비위는 △기획·행정분과 △지역경제분과 △도시·교통분과 △환경·복지분과 △교육·문화·관광분과 등 5개 분과위와 함께 박람회 사후활용 특별위원회, 시민소통 특별위원회 등 2개 특위로 구성됐다.
각 분과와 특별위원회는 해당 분야 전문가 3~8명으로 구성됐다.
주철현 여수시장 후보가 지난 5일 새벽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주철현 캠프. |
주 당선자 측은 전임 시장이 시민과의 소통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향후 기구개편을 통해 '주민소통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인근 지자체인 조충훈 순천시장도 2년전 '시민소통과'를 신설한 바 있다.
준비위 위원장과 위원들은 △교수 등 학계 5명 △관련 분야 종사자 8명 △전직 공무원 5명 △시민단체 대표 6명 △정계 2명 등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됐으며, 여성위원도 4명이 포함됐다.
준비위는 이와 함께 선거대책위에 참여했던 인사의 기용은 최소화하고, 진남체육공원 스포츠센터 1층을 위원회 사무실로 활용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3일 동안 여수시 실·국별 업무보고를 받고 이후 분과위별 인수인계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철현 시장 당선자의 임기는 7월1일부터다. 그는 "시정 주요업무 및 현안 파악과 민선6기 시정 발전 밑그림을 그리는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제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