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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지식향연' 청년 영웅 20명 선발

올해 인문학 테마로 2차 걸쳐 청년영웅 선발, 옛 로마제국 발자취 찾아 투어

전지현 기자 기자  2014.06.11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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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그룹은 이탈리아-남프랑스 그랜드투어 참가자 20명을 뽑는 최종 결선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기 용인시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최종 결선 참가자들은 인문학의 가치와 본질에 충실해 어떠한 시련과 도전에도 흔들리지 않고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하자는 취지의 '뿌리가 튼튼한 청년영웅'을 주제로 지난 두 달간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린 지식향연 참가 대학생 가운데 선발된다.

지식향연은 △연세대(4월8일) △강원대(5월13일) △영남대(5월15일) △한국외대(5월19일) △전남대(5월21일) △경상대(5월23일) △세종대(5월27일) △충남대(5월28일) △제주대(5월30일) △이화여대(6월2일) 등에서 50여일간의 지식·지혜나눔 대장정을 펼쳤다.

그동안 열린 지식향연에서는 사회 저명인사 10여명이 특강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고, 지난 4월8일에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세대에서 열린 '지식향연-서막'에 직접 멘토로 참여,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의해 환호와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지금까지 지식향연을 관람한 전국의 대학생은 모두 228개 대학교의 학생 1만명에 달한다.

옛 로마제국을 아우르는 이탈리아-남프랑스 그랜드투어 참가자를 선발하는 지식향연 청년영웅단에 참가하려는 대학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식향연에 1차례 이상 참가한 대학생이어야 한다. 이들은 먼저 13일까지 지식향연 공식 홈페이지(www.ssghero.com)를 통해 진행되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올해 지식향연 인문학 테마는 '아우구스투스 서거 2000년, 로마제국의 흥망 성쇠'로, 이와 관련해 주최 측이 선정한 책 2권을 정독한 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1차 미션을 통과해야 한다. 2차 미션은 1차 미션을 통과한 학생들이 인문학적 사고와 이를 바탕으로 한 문제 해결력의 우열을 판가름하는 인문학 캠프다.

인문학 캠프는 신세계 인재개발원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로 치러지며 신언서판(身言書判) 의 기량을 겨뤄 최종 20명의 청년 영웅단을 선발한다.

청년 영웅단이 되면 올해 여름 방학에 10여일간 문명탐험가 송동훈씨의 설명을 들으면서 로마제국의 탄생과 멸망을 주제 삼아 이탈리아 로마-나폴리-카푸아-폼페이-라벤나, 프랑스 님-아를-오랑주 지역을 대상으로 그랜드투어를 떠난다.

청년 영웅단에 선발된 대학생들의 명단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개별적으로도 통보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신세계그룹 공채 지원 시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면제의 혜택이 있으며, 소정의 장학금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