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단독 분유 1만4300원 출시 '최대 40%↓'

품질 유지하고 가격 낮춘 분유제품 중 최초 PNB제품 개발

[프라임경제] 이마트가 PNB(Private National Brand) 상품으로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3종'을 새롭게 출시하며 분유 가격 거품 빼기에 나섰다.

이번에 선보이는 스마트 분유는 1·2·3단계로 구성됐다. 각 단계별 낱캔은 각 1만5400원, 3입번들은 4만5600원으로 오는 14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스마트 분유는 국내 유명 NB상품(National Brand)과 비교했을 때 단위용량 대비 가격이 최대 40% 저렴하다.

이마트가 오는 14일부터 국내 유명 NB상품 대비 40% 저렴한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3종'을 출시한다. ⓒ 이마트

이마트가 건강식품에 이어 분유까지 반값에 가까운 상품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선진국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가격구조를 가진 국내 분유시장의 가격거품을 빼기 위해서다.
 
실제 국내 제조사 브랜드 제품들의 경우 산부인과 및 산후조리원 등에 들어가는 영업비용, 판매 채널별 증정·프로모션 비용 등이 과다함에 따라 높은 판매관리비 구조를 갖다 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번에 출시하는 이마트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는 인건비, 판촉비용 등의 중간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국내 분유전문 제조회사와 함께 사전기획을 통해 대량생산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생산비용을 줄였기 때문에 판매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번 제품은 원유단계부터 철저한 품질검사를 하는 파스퇴르와 공동 개발해 원료에서부터 품질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을 갖췄다.

또한 특허를 보유한 식물성 DHA를 사용해 어류에 잔존할 수 있는 방사능 노출 부분을 해결하고 프로바이오틱 생 유산균을 사용, 부드러운 아기의 장 건강까지 챙길 수 있도록 품질 측면에서도 만전을 기했다. 특히 남양과 파스퇴르만 보유하고 있는 MSD공법으로 건조시켜 용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태경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이번 프리미엄 스마트 분유 개발을 통해 국내 분유시장의 가격 거품을 제거,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합리적인 가치소비를 이끌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PL·PNB 제품들을 선보여 건전한 식탁문화 확립과 더불어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