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카드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휴가목적에 따른 카드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과 포인트 적립은 물론 각종 서비스도 챙길 수 있어 고객선호도가 높아지는 것.
이에 맞춰 카드사들은 부쩍 늘어난 해외여행 고객들을 위한 맞춤 카드를 선보이는가하면 여름철 발길이 잦은 워터파크의 프로모션을 통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카드사들의 이벤트를 살피면 우선 '삼성카드3'은 △항공 △철도 △고속버스 △호텔 △콘도 △여행패키지 등에서 포인트 2배 적립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모든 오프라인 면세점 및 주요 온라인 면세점(신라·롯데·동화·신세계·워커힐)에서 최대 5배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포인트 적립액 한도가 제한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카드 트래블 서비스를 이용하면 항공료 5~7% 할인도 가능하다.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는 카드 사용자의 금액에 따라 최대 5% 포인트를 덤으로 준다. 해외 사용액에 대해 전월 실적 △150만원 이상 5% △100만~150만원 3.5% △50만~100만원 2% △50만원 미만 1% 포인트를 적립해주며 한도는 월 5만원이다.
신한 VIP고객을 위한 '신한 THE BEST 카드'의 경우에는 항공사에 따라 항공권 할인 및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신한포인트를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전환할 수도 있다.
'현대카드T3 에디션2'는 당월 이용금액에 따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0.8~1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더불어, 당월 이용금액에 따라 SK텔레콤 모바일 해외데이터 로밍 1일 이용권과 인천공항 교통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다만 연회비가 7만원으로 다소 부담이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여행에 관심을 갖는 만큼 기존 카드 상품군에서 여행이라는 특화서비스가 더해진 카드를 찾는 고객들 확연히 늘었다"며 "여행 때 카드 혜택을 십분 활용한다면 경제적으로 훨씬 효과적인 소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이른 여름 시즌을 맞이해 카드사들의 워터파크 프로모션도 인기가 뜨겁다. 외환카드는 오는 22일까지 단돈 1만원에 캐리비안베이를 이용할 수 있는 '만원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전개한다. 카드 소지 고객과 동행한 2인까지 약 20% 할인 가능하다. 이달 27일까지 이곳 현장매표소에서 KB국민카드를 사용해도 본인이 결제할 경우 50% 할인 혜택이 있다.
더불어, 오션월드에서는 이달 27일까지 국민카드로 결제할 경우 일~금요일은 2만원, 토요일은 2만5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7월11일까지는 △삼성 △신한 △비씨 △KB국민 △농협카드로 현장결제할 경우 본인과 동반 3인까지 월∼금요일 동안 1인당 3만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토요일은 3만8000원에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