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아시아나에어포트 '국내 최초'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도입

"안전성 확보 물론 지상조업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

전훈식 기자 기자  2014.06.10 15:04:10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국내 최초로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Flexible Conveyor Belt Loader(이하 FCBL)'를 도입해 지난 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직원들이 새로 도입된 FCBL을 이용해 수하물 탑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직원들이 새로 도입된 FCBL을 이용해 수하물 탑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FCBL은 이미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선진 공항에서는 안전성 및 효율성이 입증된 항공기 수하물 탑재작업 특화장비다.

작업자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 높이나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어 자동으로 수하물을 화물칸 내부 끝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적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항공기 손상 예방센서를 장착해 유사시 항공기 접촉 전에 자동으로 장비 작동이 정지되는 등 안전관련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어 △항공기 정시성 확보 △안전성 향상 △수하물·화물 손상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지상조업사 중 최초로 FCBL를 도입한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글로벌 트렌드와 부합하는 첨단 장비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 지상조업시장의 안전 및 서비스 수준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오식 아시아나에어포트 사장은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고 어떠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지난 2010년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흡착식 수하물 적재 보조설비 'Crane Bridge'를 인천국제공항에 도입·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