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국내 최초로 수하물 탑재 자동화 장비 'Flexible Conveyor Belt Loader(이하 FCBL)'를 도입해 지난 2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용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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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에어포트 직원들이 새로 도입된 FCBL을 이용해 수하물 탑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 아시아나항공 |
작업자가 항공기 기종에 따라 컨베이어 벨트 높이나 형태를 변형시킬 수 있어 자동으로 수하물을 화물칸 내부 끝까지 안전하고 빠르게 운반·적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항공기 손상 예방센서를 장착해 유사시 항공기 접촉 전에 자동으로 장비 작동이 정지되는 등 안전관련 추가 기능도 탑재돼 있어 △항공기 정시성 확보 △안전성 향상 △수하물·화물 손상 예방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지상조업사 중 최초로 FCBL를 도입한 아시아나에어포트는 글로벌 트렌드와 부합하는 첨단 장비에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국내 지상조업시장의 안전 및 서비스 수준을 선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배오식 아시아나에어포트 사장은 "신규 장비를 통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상조업 서비스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그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고 어떠한 투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지난 2010년 작업자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해 국내 최초로 흡착식 수하물 적재 보조설비 'Crane Bridge'를 인천국제공항에 도입·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