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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무총리 후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 내정

새 국정원장 후보에는 이병기 주일대사 내정

이보배 기자 기자  2014.06.10 14: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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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새 총리 후보자로 문창극 전 중앙일보 대기자를 지명했다. 또 후임 국가정보원장에 이병기 주일대사를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오후 2시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민 대변인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으로 인선에 시간이 걸렸다"고 운을 뗀 후 "박 대통령은 오늘 국가개혁을 이룰 국무총리 후보자와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 내정자에 대해 "소신있고 강직한 언론인 출신으로 그동안 냉철한 비판의식과 합리적인 대안을 통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분"이라며 "뛰어난 통찰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공직사회 개혁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국정과제를 제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내정자에 대해서는 "안기부 2차장과 청와대 의전수석 등을 역임하면서 합리적으로 일을 처리해왔으며 국내 안보 상황에 대한 이해가 깊은 분"이라며 "현재 엄중한 남북관계와 한반도 상황속에서 역할 수행과 계획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문 내정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중앙일보 논설주간과 주필, 대기자 등을 거쳐 대기자를 거쳐 관훈클럽 신영기금 이사장 재직 중이고, 서울 출신인 이 내정자는 김영삼 정부 당시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냈다.